[현대문학] 카프문학과 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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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카프와 임화
2-1. 카프와 임화의 시
2-2. 임화의 시 작품과 카프문학
2-3. 임화에 대한 카프의 평가
3. 결론
시대의 전위에 선 불패의 정신, 임화.
비평가, 문학사가, 시인, 영화배우, 그리고 무엇보다도 카프와 조선문학가 동맹의 실질적인 조직 책임자로 살았던 존재. 마침내는 역사의 비정한 폭력성에 치여 ‘미제국주의 스파이’ 라는 오욕의 패찰을 달고 처형되었던 인물.
임화의 평생은 한마디로 저항과 충돌, 구금 투옥, 방황의 연속이었다.
임화는 문학활동의 주류를 시로써 시작했고, 또한 평생 그런 자세를 버리지 않았다. 물론 그는 사회주의적 이데올로기를 그에 못지않게 신봉했다. 그러나 그는 그와 병행해서 평생 시를 쓰는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므로 시는 그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항목인 것이다. 그래서 임화의 시와 카프문학을 파악해보려고 한다.
2. 카프와 임화
2-1. 카프와 임화의 시
그는 스무살을 넘기면서 < 양말 속의 편지> 등을 잇달아 활자화시켰다. 이들 작품은 발표될 때마다 문단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가 발표되었을 때 이 작품은 카프내에서 성공적인 프로시의 한 본보기로 추정되었다. 구체적으로 이 작품을 다룬 것은 당시 카프의 핵심적인 지도분자였고, 그 자신 역시 일찍부터 계급시를 쓴 경력의 소유자인 김기진이었다. 그는 당시로 보면 특례에 속하는 일로 이 작품 한 편만으로 독립된 시론을 작성했다. 김용직. 『임화 문학연구』세계사, 1991
유물변증법적 계급사관은 계급 타파, 자본주의의 전복을 통한 새 사회 건설을 외치는 혁명을 주장한다. 그리고 모든 인간의 행동은 혁명을 위해서 펼쳐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운다. 문학예술이 그 예외일 수 없음은 말할 것도 없는 일이다. 계급 투쟁의 원칙에 따르면 우선 문학은 사회체제가 지닌 모순을 기능적으로 폭로, 고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나아가 대중에게 전위의 눈, 전위의 머리로 조직에 가담하고 행동하도록 교양하는 도구가 되어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시라고 부르는 것들은 거의 서정시가 대부분이었고 시어들은 상징성이 강한 언어였다. 그런데 계급문학이 의식화의 대상으로 삼는 대중은 그다지 교양이 높은 사람들이 아니고, 그들에게 상징성이 강한 시어들이나 말씨는 통하지 않는다. 계급문학의 입장에서 보면 시가 많은 역할을 할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임화가 나타남으로써 임
한기형 외, 『카프 작가론 및 작품론』대학사 1990
장석주, 『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시공사
김용직, 『임화문학연구』새미 1999
-참고논문
신두원, 「임화의 현실주의론 연구」2002
성진희, 「임화의 문학사 연구」2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