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가야의 건국 레포트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머리말
2.변한과의 관계
3.가야의 성립
4.가야의 건국 설화
5.맺음말
본문내용
변한은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서 한족을 정치상황에 따라 마한 ․ 변한 ․ 진한의 셋으로 구분한 것 중의 하나이고, 변진(변한)구야국을 비롯한 12소국을 통칭하여 쓰이는 이름이다. 그러므로 김해의 구야국 즉 가야국이 2~3세기 당시에 변한이라는 정치체에 속하여 있고 그 정치체는 가야를 비롯한 주변의 여러 소국의 연맹형태로 이루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으나, 『위지』 한전에서는 마한과 달리 변한에 대해서는 그를 대표하는 맹주국의 조재를 직접적으로 명시하여 놓지 않아서 변한과 가야의 관계를 더 이상 추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삼국사기』신라본기의 초기 기록에는 설화자료를 편년체로 편찬하는 과정의 한계성 때문에 사료상의 문제점은 있다 하여도, 기원후 102년 8월조에 수로왕이 분쟁을 중재하였다는 설화기사를 제외하고는 이 낙동강 유역의 세력을 모두 라고 표기하고 있다. 이는 신라 초기에 신라의 서쪽에 인접하여 있던 세력의 대표를 가야라고 여기던 후세 인식의 반영이며, 앞에서 언급한 파사왕 23년조(102)에서는 금관국 즉 가야의 수로왕이 신라왕의 초대를 받아 사로국 주변국의 분쟁을 중재하였다고 하므로, 가야의 맹주적 위치에서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삼국지』위서 한전의 기록으로 보아, 마한의 진왕이 마한과 변한 12국을 대표하는 공식 칭호에는 마한계 2국의 신지와 함께 변한계인 안야국(安邪國)과 구야국의 신지들이 연명(聯名)되었던 것으로 생각되니, 변한에서 구야국의 중요성을 가늠하여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삼국지』, 『삼국사기의 기사들을 종합해 볼 때, 1~3세기의 낙동강 유역에는 10여국으로 구성된 변한소국연맹이 있었으며, 그 실질적인 대표 즉 맹주국은 김해의 가야였음을 인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가야중심의 변한소국연맹은 혹은 삼한사의 일부로서 또는 더 세분하여 각 소국마다 따로 다룰 수 있지만, 신라에게 멸망되는 6세기 이전까지 이 지역 전체의 역사를 종합한다는 관점에서는 모두 아울러서 가야사에 포함시켜 논의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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