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화론] 부모님전상서와 말아톤을 중심으로 본 가족주의에 관한 고찰-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1/430031-0001.gif)
![[현대문화론] 부모님전상서와 말아톤을 중심으로 본 가족주의에 관한 고찰-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1/430031-0002.gif)
![[현대문화론] 부모님전상서와 말아톤을 중심으로 본 가족주의에 관한 고찰-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1/430031-0003.gif)
![[현대문화론] 부모님전상서와 말아톤을 중심으로 본 가족주의에 관한 고찰-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1/430031-0004.gif)
![[현대문화론] 부모님전상서와 말아톤을 중심으로 본 가족주의에 관한 고찰-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1/430031-0005.gif)
![[현대문화론] 부모님전상서와 말아톤을 중심으로 본 가족주의에 관한 고찰-6](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1/430031-0006.gif)
![[현대문화론] 부모님전상서와 말아톤을 중심으로 본 가족주의에 관한 고찰-7](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1/430031-0007.gif)
분야
hwp2. 가족의 복원과 어머니와 아들의 역할
■ KBS드라마 『부모님 전상서』를 중심으로
1) 엄마의 모습
2) 자폐아 아들의 모습
3. ‘모성불패’를 의심하는 새로운 관계 모색
■ 영화 『말아톤』을 중심으로
4. 가족주의 울타리 밖의 행복
5. 나가며
『부모님 전상서』 의 중심축이 되는 인물인 ‘성실’(김희애분)을 살펴보면, 성실은 남편 창수에게 일찌감치 시집가서 21살에 딸 수아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 듯 했지만 둘째인 자폐아 준이를 낳으면서 순탄치 못한 가정생활을 하게 된다. 준이가 자폐아라는 이유로 창수가 준이를 성실에게만 떠맡기고 가정을 등한시하면서부터 남편과 시댁, 아이로부터 삼중고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녀는 이런 힘든 상황을 꿋꿋이 견디면서 준이를 보살피는 일에 헌신하게 된다. 이런 모습은 드라마 초반부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것은 어려움을 딛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한 다른 장애인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머니의 모습과 닮아있다. 그런데 이런 자폐아의 엄마로서, 성실의 모습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까. 아이의 모든 양육은 성실이 책임지고 있으며, 준이를 낳고부터 그녀만의 생활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그에 반해 남편인 창수는 준이 돌보기는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에만 매달리는 성실이 지겨워 외도까지 하는 형편이다. 딸 수아도 준이만 신경 쓰는 엄마에게 서운함을 드러내고 시어머니는 애를 하나 더 낳으라며 성실을 못 마땅하게 여긴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짐을 떠안고 있는 것은 엄마란 이름의 여성이다. 물론 이 드라마는 그 모든 역경을 이겨나가며 결국에는 화해의 길로 들어서는 가족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했겠지만 그 전의 엄마인 성실이 견뎌내야 할 고통이 너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