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교육에서 시간이 갖는 의미(주관적 시간으로서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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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학] 교육에서 시간이 갖는 의미(주관적 시간으로서의 교육)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객관적 시간의 의미
2. 주관적 시간의 의미 : 시간 체험의 다양성
3. 교육에서 시간의 의미
4. 결론
본문내용
변화에 대한 관점
-Augustinus, Descartes, Kant, Husserl ‘지각의 양태로서의 시간’, 혹은 ‘내적 자아의 통일성의 조건으로서의 시간’
외적 사태와 사건에 대한 계기적 측정이라는 객관주의적 시각에 기초하여 독자적 대상으로 시간을 이해하기보다는, 인간 의식의 매개기능 속에서 탐색하려는 동향을 주장.
결국,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시간에 대한 이해 대신, ‘시간 의식’ 혹은 ‘시간 경험’이 주목을 받게 됨
-Einstein의 상대성 이론에 의한 유연한 시간관(flexible time)
시간과 공간을 관찰자의 운동에 따라 늘어나거나 오그라들 수 있는 무엇으로 파악. 그 시간은 과거와 미래의 구별도 없으며 흐르지도 않음. 또한 보편적이고 절대적이며 균일한 속도로 흘러가는 시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
교육에서 객관적 시간이 지니는 문제점

학교에서의 시간

수업일수를 준수하는 것이 각 학교와 학생의 중차대한 임무이며, 수업시간은 곧 공부하는 시간, 쉬는 시간은 노는 시간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수업시간에 지각하거나 조퇴하는 것은 곧 공부하는 것을 소홀히 하는 징표로 받아들여지며, 무슨 활동, 무슨 생각을 하든 자율학습과 보충수업 시간에는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어야 한다.

위에서 제시하고 있는 교육의 시간은 학교에 다닌 시간, 정해진 교육과정의 시간엄수, 수업일수의 준수, 수업시간=공부시간을 의미하고 있다. 이 시간들은 대체로 외부에서 규정․규제되는 시간을 나타내고 있다. 학생 개인의 의식의 흐름과는 거리가 있는 토막 난(분할된) 시간, 주어진 시간이 학교와 학생을 둘러싸고 있다.

근대 교육의 속도 지향

산업주의의 확장으로 속도의 원리가 지배되는 세상이 되었고, 교육에서도 ‘빠름’이라는 속도는 지배적인 미덕이 되어왔다. 즉 교육적 상황과 맥락 그리고 교육행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학교 교육의 시간이 획일화, 규격화 되었다는 것이다. 그림에서 보았듯이 학교는 다양성,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틀에 박혀진 인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처럼 ‘빠름’에 종속된 학교교육은 학생을 시간의 주인이 아닌 노예로 강요하고 있다.


문제점

자신이 주체가 되어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분할된 시간의 흐름에 자신을 맞추어 기계처럼 움직이게 된다.
절도 있는 생활을 할 것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개개인 모두가 개인적으로 의미 있게 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영위할 것을 격려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가치로운 일이다. 그래서 학교공간의 시간은 어느 곳보다 자유롭고 다양하고 탄력적인 시간이 존재하는 곳이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몰류 경험(flow experience)을 앗아간다.
어떤 아이들은 수도 없이 정신이 들락날락하여 전체시간의 10분 정도만 수업내용에 참여하는가 하면, 어떤 아이들은 끝내고 싶지 않은 탐구욕을 단위 시간에 맞추어 다른 교과목의 내용으로 그 방향을 전환시켜야만 하는 아쉬움을 감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