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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문화의 이데올로기
맥기건은 문화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접근을 옹호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더 근본적인 요소’들에 대해, 피스크나 윌리스의 접근방식과 비판적으로 비교될 수 있는 예를 들어 설명하지 않았다. 피터 골딩과 그레이엄 머독은 그 원칙과 과정을 이렇게 변호했다.
이는 바로 경제적 차원에선 강하지만 상징적 차원에서 약한 방식의 한계라는 것이다. 골딩과 머독은 윌리스나 피스크의 이론이 “전복적인 소비에 대한 낭만적 예찬은 지배관계를 지탱해주는 매스미디어의 이데올로기적 작용에 대한 문화연구의 오랜 관심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비판적 정치경제학의 구상은 문화적 텍스트와 산물에대한 세부적 접근과 그 이용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 이상을 넘어서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즉 모든 것을 경제적 요인으로만 일축하는 것처럼 보인다. 골딩과 머독이 지적하듯이, 텍스트적 해석과 미디어의 사용을 절충하는 데 집중하는 최근의 문화연구에서 이루어지는 관객의 역할에 대한 연구와는 대조적으로, 비판적 정치경제학적 시각은 경제체제내에서 위치한 사람들의 전체적 위치와 그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연결시키려고 한다는 것이다.
맥기건의 정치경제학 이론을 가장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윌리스의 자본주의 시장에 대한 태도이다. 자본주의의 이윤추구 움직임이 일상문화영역을 만드는 바로 그런 조건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상업적 상상력이나 공식문화의 상상력에서는 꿈도 꾸지 못했던 형태들이 나오는데, 바로 이것이 일상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이점에서 윌리스는, 과장된 소비자 주권이론을 무비판적으로 반복하고 있을 따름이다. 또한 문화적 해방의 가능성이 일상적인 것들을 통해 최소한 부분적으로 서로 맞지 않는 경제구조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시장이 그 자체를 비판하는 재료를 공급하는 모순을 통해 상징적 창의성을 촉진 시킨다는 것이다.
테리 러블은 자본주의 상품에는 사용가치(인간의 어떠한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품의 능력)과 교환가치(상품이 팔렸을 때 받을 수 있는 돈의 액수)를 지적했다. 자본주의에서의 주된 관심은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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