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중세후기문학, 삼국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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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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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불교 문학의 새로운 경지

1. 불교 혁신 운동

2. 지눌과 혜심

3. 천인 · 천책 · 운묵

4. 충지

5. 경한 · 보우 · 혜근

민족사 재인식의 시대

1.

2.

3.

4. 와 그 이후의 작업

문제제기


본문내용
3. 천인 · 천책 · 운묵
지눌이 수선사를 열 때 찬동한 인물 중 요세도 있었다. 요세는 선종에 관심을 가지기는 했지만 의지할 만한 신앙을 내놓지 않는 선종에는 불만을 가지고, 백련사를 별도로 결성하고 천태종을 혁신하고자 했다.

요세의 후계자인 천인은 한때 혜심의 문하로 갔다가 요세의 후계자가 되고, 백련사가 수선사 못지않은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게 했다. 혜심과는 다른 방향에서 불교문학을 일으켰다. 그의 저술로는 이 있었다고 하는데 전하지 않고, 의 잔본이 남아 있어 사상과 문학을 알아볼 수 있다. 에는 시 18편과 문 6편이나 수록되어있다. 혜심의 선시는 일반 문인이 인정하기 어려워 한 편도 실리지 않았지만 천인의 시문은 조선시대까지 상당한 평가를 받았다.

천책은 천인의 후계자이다. 과거에 급제했었으나 천인과 함께 요세의 문하에서 활약하다가 천인 사후에 그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천책의 시는 아름답고 굳세며, 공부와 재주를 함께 칭찬할 만하다고 정약용이 높이 평가했다. 천책은 유학과 불교, 문학과 신앙을 관련시키고 견주는 데에 계속 관심을 가졌고, 당대 명사들과 주고받은 시를 많이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