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표현주의와야수주의] 폴 고갱의 원시주의 연구(타히티시기(1891-1893) 작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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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표현주의와야수주의] 폴 고갱의 원시주의 연구(타히티시기(1891-1893) 작품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I. 들어가는 글
II. 고갱의 원시주의 형성
III. 고갱작품에 나타난 원시주의
1. 절대신 타로아와 히나, 테파투을 통한 합일과 탄생
2. 히나와 테파투를 통한 삶과 죽음
3. 히나를 통해 표현한 부활과 영생
Ⅳ. 나가는 글
본문내용
III. 고갱작품에 나타난 원시주의
고갱의 야성이 표출된 작품들이 제작된 직접적인 동기는 바로 타히티의 신화였다. 유럽 문명에 의해서 탄압되고 말살되기 이전의 타히티야말로 그의 관심사였던 것이다. 특히 초기작들은 타히티의 신화적 특색이 짙게 나타나는데, 본 장에서는 『노아 노아』를 참고 자료로 삼아 최초로 타히티 신화 도상이 도입된 초기작들을 살펴보며 작품의 상징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앞서 타히티의 신화를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창세기의 태초에 관한 이야기는 구전으로 전해져 다양한 갈래의 설로 혼란스럽게 섞여 전해지지만, 고갱은 절대신 타로아Ta’aroa와 그의 처 히나Hina, 그리고 여러 아들 중 테파투Tefatou에 특히 의미를 부여한다. 『노아 노아』에 따르면 타로아는 땅, 하늘, 사람보다 먼저 공간에 있었으며 오직 하나의 존재인 그는 스스로를 우주로 변화시켰다고 나온다. 이에 무릇 모든 근원은 타로아라 언급된다. 그가 해석한 타로아는 영혼의 지혜, 남성이며 태양, 창공, 광명이다. 이에 히나는 물질적으로서 어느 정도 신의 육체를 구성하는 여성이며 달, 대기, 바다, 내계(內界)를 상징한다. 지상의 인간 그리고 식물들은 타로아와 히나의 융합으로 생겨났으며 테파투는 인간처럼 유한한 삶을 가진 인물로 나온다. 이러한 타로아와 히나, 테파투에 대해 고갱은 연구와 분석을 통해 이들에게서 우주 만물 생성의 원칙을 발견하였다.

1. 절대신 타로아와 히나, 테파투을 통한 합일과 탄생
고갱의 작품에는 타히티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 중 우주 창조의 시조인 타로아와 그의 처 히나, 그의 아들 테파투, 이 셋을 함께 등장시키는 모티브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신화 속에서 전지전능한 신인 타로아는 히나와의 결합으로 우주를 탄생시켰고, 테파투를 낳은 히나는 인류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결합과 탄생은 고갱의 타히티 초기 작품에 주요 주제로 자주 등장하였다.
타히티 초기에 제작된 (도판1)을 보면 정면에 반가부좌를 하고 있는 인물이 있으며, 오른쪽 위로 거대한 인물이 감긴 눈의 왼쪽만을 보인 채 손으로 감싸고 있는 듯한 형상을 하며 서 있다. 뒤쪽에는 세 명의 인물이 입체감 없는 얕은 부조로 새겨져 있다. 우선, 정면에 보이는 인물은 부처의 자세와 비슷하다. 특히, 오른손의 자세가 부처의 수인인 항마촉지인 과 유사한 것에 미루어 고갱이 이 인물을 부처이거나 적어도 부처에 견줄만한 위대한 신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신적인 인물은 바로 타히티의 절대신인 타로아로 해석되어진다. 타히티의 신화 속에서 타로아는 항상 조개껍질 속에서 앉아 있는 것으로 표현이 되었다. 그리고 바로 그 조개의 종류는 진주조개였는데, 실제 고갱은 이 작품의 제목을 이라고 붙였다. 또한, 앉아 있는 인물의 이마 정면에 진주를 박아놓고 있는데, 이것으로 미루어 반가부좌를 하고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하고 있는 인물은 바로 타히티의 절대신인 타로아임을 알 수 있다.
타로아가 취한 자세에서 나타나는 불교적 도상과 함께 주목해야 할 것이 감겨진 눈이다. 정면의 인물과 오른편을 감싸고 있는 거대한 인물 모두 눈을 감은 상태로 표현되어 있다. 이것은 불상에서 표현되는 수행을 하고 있는 부처의 감긴 눈을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감겨진 눈의 모티브는 내적인 성찰을 통한 정신 속 진리의 세계로의 지향을 상징하는 것이라 보여진다. 더욱이, 감겨진 도상이 두 인물에 걸쳐 나타남으로써 이 메시지를 더욱 강하게 부각시키는 효과를 주고 있다. 이상 앞면의 조각은 자바 예술의 불교적 도상에서 영감을 얻은 특징을 나타내주고 있다.
오른편의 거대한 인물은 발치에 식물의 형상이 확인되는데, 이러한 형상은 (참고도판5)에서도 등장한다. 이 작품은 아리오이 사회의 기원 설화 의 신 오로와 신의 아이를 잉태하도록 운명 지어진 여성 바이라우마티를 그린 와 연관되는 것으로, 이 여인 역시 바이라우마티를 묘사한 것이다. 여인의 손에서 싹트고 있는 식물은 새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아리오이족의 어머니로서의 그녀의 위치와 아리오이 사회의 기원을 나타내주고 있다. 타히티의 창조 설화에서 역시 히나는 신 타로아의 배우자이자 인류의 어머니로 나오는데, 이 두 가지 설화와 식물의 상징성에 주목해 볼 때, 오른편의 거대한 인물은 히나로 보여지며, 식물은 타로아와 히나의 결합으로 탄생되는 새 생명인 테파투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의 뒷면에 있는 형상들은 앞면의 조각적인 입체감과는 다르게 부조의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세 인물들의 얼굴 형상은 계란형의 눈과 넓고 펑퍼짐한 코, 두터운 입술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마르케사스 지역의 신상이자 예술품인 티키Tiki (참고도판6) 의 도식화된 얼굴과 유사한 점에 미루어 마르케사스 예술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 세 인물 중 오른쪽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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