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시가교육론] 고려가요 다시쓰기(쌍화점과 가시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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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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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과 다시쓰기 작품들

1. 고려가요

2. 정한숙,

3. 이희중,

Ⅱ. 와 다시쓰기

1. 고려 속요,

2. 이승하,

3. 홍신선,

Ⅲ. 다시쓰기 작품의 의의

Ⅳ. 중국의 시

1. 소동파의 수조가두(水调歌头)

2. 맹교의 유자음(游子吟)

3. 두 시의 비교
■참고문헌

본문내용

3. 이희중,
아무도 사랑의 빛깔을 믿지 않는다
오로지 붉은 서로의 몸을 보고 싶을 뿐
뜨거운 땀과 입김 속에서
손목과 가슴과 더 부드러운 몸을 오래 붙잡고 싶을 뿐
그 속에 깊이 몸을 숨기고 싶을 뿐
은밀한 눈빛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그대는
절대로 이 카페에 들어올 수 없다네
아침은 지난밤의 모든 일을 지워주지
자고 난 자리를 돌아보지 말 것
기억은 일종의 고질, 영원히 이어질 뿐인 지금
내일은 더 이상 없으므로
내일을 위해 오늘을 포기할 수는 없다네
기우는 세상, 구르는 사람, 자취 없는 사랑이여
밤마다 하수도가 넘치는 시대에는
끝없이 오늘의 담배를 피워야 하고
자욱한 연기 속 어딘가 있을
오늘의 짝을 찾을 뿐, 단지 오늘만을 위해 붉은 몸을 가진 그
어쨌든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또 새로운 오늘 밤이 기다린다네
아직도 잃을 것이 있는 그대는
절대로 이 카페에 들어올 수 없지
기우는 시대에는 함께 기울기
어두운 시대에는 함께 어둡기
쌍화를 팔지 않는 카페, 그러나
스스로 쌍화가 될 사람들, 이윽고
축축한 시대에 뿌리를 내리고 피운 붉은 꽃들
깃처럼 가벼운 육체만이 꽃이 될 수 있다네
그러나 기억하라
어두운 시대는 어두운 삶을 낳는 법
어두운 삶은 어두운 노래를 낳는 법오늘이 이토록 어두웠음을
낮아서 낮아서 기쁠 수밖에 없었음을
그들은 이 지독한 꽃의 시대를
노래를 보고 가늠하리라

-는 “낮은 시대는 낮은 노래를 키운다.”라는 부제가 말해주는 바와 같이 오늘의 세태를 풍자하고 고발하면서 독자에게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데 창작의도가 있음.박노준, 「제 18 회 「 도남국문학상 」 시상식 및 기념학술강연회 : 수상자 학술강연 / 속요 , 그 현대시로의 변용 - 「 정석가 」 , 「 쌍화점 」 , 「 가시리 」 를 중심으로 - 」, 『도남학보』, Vol.18, No.0, 도남학회, 2000 p.157

-원전과 는 모두 당대의 성적으로 문란한 세태를 비판하고자 하는 내용임
-원전은 두 여인이 말하고 있는 구조로 첫 번째 여인이 자신의 성적인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하면 두 번째 여인이 그곳이 어디냐 묻고 첫 번째 여인이 그 같이 더러운 곳이 없으니 가지 말라는 말을 하며 직접적으로 충고 함. 그러나 는 현실의 세태를 풍자하고 후반부에 직접적인 충고보다는 ‘그들은 이 지독한 꽃의 시대를/노래를 보고 가늠하리라 ’라 하면서 원전에 비해 간접적으로 충고함
-의 화자는 시에 직접 등장하며 자신이 겪은 일을 토대로 다른 이들에게 경고하고 있는데 반해, 의 화자는 그 상황 밖에서 관찰자의 입장에서 서술.
-는 원전에서 비판하고자 했던 것을 현실세태에 비추어 재창조하였다. 형식의 면에
참고문헌
■참고문헌

-나정순, 『고전시가의 전통과 현재성』, 보고사, 2008
-박경수, 「현대시의 고려 가요 패러디의 양상과 담론 - 「가시리」, 「만전춘 별사」, 「한림별곡」의 패러디 시를 중심으로」,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제 33집(10권 4호)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2006
-박노준, 「제 18 회 「 도남국문학상 」 시상식 및 기념학술강연회 : 수상자 학술강연 / 속요 , 그 현대시로의 변용 - 「 정석가 」 , 「 쌍화점 」 , 「 가시리 」 를 중심으로 - 」, 『도남학보』, Vol.18, No.0, 도남학회,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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