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철학] 유교자본주의론의 성립 배경과 전개 과정-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856-00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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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철학] 유교자본주의론의 성립 배경과 전개 과정-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856-0003.gif)
![[사회철학] 유교자본주의론의 성립 배경과 전개 과정-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856-0004.gif)
![[사회철학] 유교자본주의론의 성립 배경과 전개 과정-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856-0005.gif)
![[사회철학] 유교자본주의론의 성립 배경과 전개 과정-6](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856-0006.gif)
![[사회철학] 유교자본주의론의 성립 배경과 전개 과정-7](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856-0007.gif)
![[사회철학] 유교자본주의론의 성립 배경과 전개 과정-8](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856-0008.gif)
분야
hwp동아시아의 경제와 정치는 19세기 후반과 20세기에 걸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고, 동아시아 전반의 정치, 문화가 서구의 열강에 의해 지배당하면서 유교는 쇠퇴하기 시작한다. 1958년의 동서양 학자의 움직임은 이러한 유교의 쇠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해 원단을 맞은 동양에서는 뒤에 수많은 동양학 연구자를 배출하게 되는 뛰어난 네 명의 스승-모종삼(牟宗三)․서복관(徐服觀)․장군매(張君邁)․당군의(唐君毅)-의 입을 모아 세계 인민들에게 유교 부흥의 가능성과 당위성을 선언하였던 반면, 서양에서는 당시 미국의 중국학계의 대표적인 학자였던 레벤슨(Joseph. R. Levenson)이 ‘유교의 사망’을 선고하였던 것이다.
당시의 시대상으로 보아 결과는 동양학 연구자들에게 매우 비관적이었다. 유교 종주국 중국은 우파의 색출로 끝이 난 백화 운동을 마감하고 혁명을 심화시키기 위한 대약진 운동을 시작하였으며, 일본이 약간 달랐던 것을 제외하면 유교 전통을 가진 어느 나라에서도 부흥의 조짐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 시점에서 유교 전통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이었고, 오히려 현대화에 대한 필요성은 유교가 현대 국가에 필요한 요소들과 조화될 수 없는 것으로 이해되는 기반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동양에 대한 이해는 1970년대 후반까지 계속되었지만, 그 즈음으로부터 비롯되는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경제발전은 베버의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자본주의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었고, 이에 대해 유교에 대한 태도는 반전하기 시작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유교의 사망을 서양의 학자로부터 진단 받은 것처럼, 부활 역시 서구의 학자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1977년에 멧쯔거(Thomas A. Metzger)는 중국의 역사가 본질적으로 연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주의 중국에서나 산업화를 진행시키고 있는 다른 유교 문화국에서도 유교 전통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하였고, 이러한 움직임은 동아시아에서도 중국의 문화열 논쟁, 일본의 성장잠재력과 전통문화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