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II. 선교신학과 선교정책, 선교전략과의 관계
III. 큰 범주로 본 한국교회의 선교신학
IV. 각 교단의 선교신학
V. 나가는 말
우리는 앞에서 선교신학과 선교정책 그리고 선교전략과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를 다시 정리해보면 “선교신학은 선교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 근거, 혹은 그런 선교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견해 또는 세계관”이다. 선교정책은 “각 교단의 공식기관에서의 선교적 추진방향을 만들어 낸 것”이며 선교전략은 “공식기관에서 선교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을 구제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종합적 활동이며 가지고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는 총제적인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근거로 각 교단의 선교신학과 선교정책, 그리고 선교전략을 보게 되면 한국교회의 선교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선교사 파송 세계 제 2위라는 국가가 대부분의 교단에 선교신학이 없다는 것은 아이러니칼 하다. 높은 선교적 열정은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선교적 열정 이면에는 무대포적 선교는 자칫 잘못하면 장기적으로 선교현장을 망치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선교신학 없이 각 교단에서 잘 하고 있는 선교정책과 선교전략이 서로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기분 좋은 일도 아니다. 선교신학 없이 어떻게 선교정책과 전략이 나올 수 있는가? 사실 조금만 신경쓰면 선교정책과 전략을 만들어낸 밑그림 만들 수 있는데 말이다. 사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교회에서 자신의 독특한 칼라로 선교신학과 이에 연동된 선교정책과 전략을 제대로 해 내는 교단은 기장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예장 통합이라 할 수 있고 나머지 교단은 자신의 칼라와는 상관없이 괜찮다고 하면 벤치마킹하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교단의 교권을 가진 분들이나 실무자들이 이런 사실에 관심이 없거나 도전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선교신학 없이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가능하나 장기적으로 갈려면 하루 빨리 선교신학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선교신학없이 정책과 전략은 사상누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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