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향방` 정리 및 감상
분야
hwp01장 우화 셋
02장 입시
03장 평준화
04장 영재교육 엘리트교육
05장 영어교육
06장 전문적 자율
07장 대학교육
08장 교육의 신조와 가정
09장 왜 가르치느냐
10장 무엇을 가르치느냐
11장 어떻게 가르치느냐
12장 어떤 성과를 냈느냐
13장 지원구조
14장 교사론
15장 잠재가능성 : 인간관
16장 자유민주주의 : 사회관
17장 보편과 특수 : 세계관
18장 앎과 학문 : 지식관
19장 기억 사고 창의 : 지력관
20장 지정의체 : 전인관
21장 교육력, 어디까지?
- 우리는 세 가지 우화에 빗대어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엿 볼 수 있다. 먼저 비정상을 정상시하는 것에 관한 것, 또 하나는 지나친 아집에 관한 것, 나머지 하나는 사회병리가 밑천인 이해집단에 관한 것이다.
한국교육은 긴 세월의 여러 문제점들 때문에, 정상을 비정상시하고 비정상을 정상시하는 많은 도착현상을 볼 수 있다. 또한 긴 세월 동안 지속되어 온 그 문제점들이 이제는 거의 천부의 특권처럼 착각하면서 손에서 내놓기 싫어하는 갖가지 집단의 아집의 경우로 등장한다. 또한 ‘입시지옥’이라는 체증은 이 것으로 밑천을 삼는 여러 종사자들이 잔존하고 있다.
02장 입시
-필답고시주의는 한국사회를 풍미하고 있는 입시교육은, 학생으로 하여금 ‘평가’에 의해서 골라 뽑히게 하는 매우 구차한 방법이다. 우리는 이 근본적 문제를 담고 있는 입시제도에 대하여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학 입학생은 성적 하나만이 아닌 다양한 자료를 참고할 수 있는 다중적 전인평가에 의한 종합적 판단으로 선발토록 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 것이 최선의 인재를 선발하는 방법임을 깨달아야하고 동시에 방대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초중등학교의 학기말 학년말 성적평가도 매한가지로 필답고사점수 위주가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을 평가할 수 있는 다중적 전인평가라야 한다.
나아가 한국 사회 각계 각 기관의 각종 채용고시도 필답고사점수 위주가 아니라 다중적 전인평가로 유도되어야 할 것이다. 즉 한국 사회에 잘못 인식되어 있는 고시 만능, 필답 미신, 객관 과신, 점수 맹신의 풍조는 청산되어야 하고, ‘계몽된 주관’에 의한 종합적 평가의 풍토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입시문제의 해결은 오래토록 지속되어온 한국의 역사적인 중앙집권체제의 점차적인 지양에 정비례해서 가능할 것이다.
03장 평준화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래에서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것은 자유와 평등이다. 즉 이 것에서 인간이 누려야 할 두 기본욕구가 자유와 평등이며, 서로 균형이 이루어져야 함을 알 수 있다. 교육의 자유와 교육의 평등 역시 균형 있게 추구되어야 한다. 자유와 평등은 다 같이 인간의 기본욕구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