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성리학의 정치사상적 등장배경과 이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중국 성리학의 등장 배경
2. 한국 성리학의 등장 배경
3. 이와 기(理 氣)
본문내용
한유, 이고의 논변. 주자, 송학오자(송은 문치주의의 경향을 보인 나라로 새로운 유교 경서에 대한 해석이 활발했다. 이 시기 성리학의 성립을 보려면 송학오자를 살펴보아야한다. 송학오자란 송대 성리학을 이론적으로 정리하는데 공이 많은 사람으로 주돈이, 장재, 정이, 정호, 소옹을 가리킨다. 이들의 학문 중 가장 먼저 나온 것이 소옹의 상수사상이며, 다음으로는 주돈이의 『태극도설』, 장재의 기 철학, 끝으로 정호와 정이의 이 철학 나왔다. ) 먼저 소옹의 상수 사상에 대해서 알아보자. 소옹은 좀 독특하게 수를 해석하고 풀이한 사상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스승은 이지재(李之才)로 사제 관계를 더 올라가보면 이지재의 스승은 송나라 초기 도교의 도사인 진단이다. 그러므로 소옹의 학문은 도가 사상에 기초를 둔다. 그는 스승인 이지재로부터 유교 경서가 아닌 도서(圖書)와 상수의 학문, 즉 우주의 이치를 그림, 부호로 풀이하는 학문을 익혔다. 소옹의 대표 저술은『황극경세서』인데 『역경』에 바탕을 두고 우주와 세상의 운행을 수로 해석하는 내용이다. 그는『역경』에서 음양을 처지에 배정한데 반해 동정(東靜)을 천지에 놓고 하늘에 음양이 있고, 땅에는 유강이 있다고 하였다. 하늘과 땅을 소와 태로 나누어 태음, 소음, 태양, 소양을 하늘의 사시(四時), 태강, 소강, 태유, 소유를 땅의 사유(四維)라고 하였다.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현상이 사유사시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그의 사상이 도가 쪽에 많이 치우쳐 있었기 때문에 후대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다음으로 주돈이의 『태극도설』이다. 태극도설은 도교의 「태극도」를 설명하는 것으로 유교의 우주론적인 측면을 세웠다. 주돈이는 태극은 무극(無極)으로, 태극이 움직여서 양을 낳고, 그 움직임이 극에 달하면 음을 낳는다고 하였다. 양이 변함에 따라 음이 화합하고 수, 화, 목, 금, 토의 오기(五氣)를 가져오고, 오기가 퍼지면 사계절이 운행되며 오행을 하나의 음양이며, 음양은 하나의 태극으로, 태극은 본래 무극이라고 하였다. 또한 음양의 두 기가 교감하여 만물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사람이 가장 뛰어난 기를 받은 존재가 되었다고 하였다. 그는 오성(五性)이 바깥 사물과 통해 움직이면서 선악이 생긴다고 보았다. 그의 사상의 특징은 우주 생성과 인성을 일치시켰다는데 있기 때문에『태극도설』은 후대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세 번째로 장재의 사상으로, 기(氣)를 중심으로 사상을 전개했다. 세계의 근본적인 요소를 '기'로 보았다. 기의 본바탕은 크게 텅 비어있다는 태허(太虛)로 태허는 음과 양이라는 두 가지로 이루어져있다. 그는 사람으로 형체를 갖췄다가 태허지기로 돌아간다고 하였는데 이는 사람이 죽으면 기가 흩어져 모양을 잃기 때문이다. 태허에서 여러 작용을 거치면 태화(太和)에 이르게 되고 이것이 구체화 되면 만물이 형성된다고 보았다. 그는 본성에 대해서 "기가 모여 모양을 갖춘 다음 기질의 성이 있고 여기서 올바르게 돌아가면 천지의 성에 도달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이를 생각해보면 천지의 성이란 순수하고 깨끗한 성을 뜻하고 기질의 성은 올바르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장재는 천지의 성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을 수양의 근본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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