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7번방의 기적(류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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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줄거리
3. 감상
3. 감상
‘한국판 아이엠 샘’ 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류승룡과 꼬마 아이의 연기는 일품이었다. 거기다 류승룡이 사형장에 가는 장면에서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명장면이 떠올랐다. 딸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춤추는 모습. 아무리 바보라도 그 상황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고 있을 텐데... 결국 의젓하게 참지 못하고 달려와 우는 모습이 참 가슴 아팠다.
바보가 아니어도 저런 상황이라면 우리는 모두 용구처럼 당했을 것이다. 권력 앞에 우리는 모두 작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조금 원망스러운 것은 카메라의 각도로 인해 누군가가 범행을 저지르고 용구에게 뒤집어씌운 것 같은 뉘앙스를 품겼던 것이다. 빙판길에 넘어진 것이라는 사실이 허무하긴 했으니, 처음부터 그런 느낌으로는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주지 못했으리라.) 경찰청장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용구의 잘못이 아니란 것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 그 증오의 화살을 받을 대상이 필요했을 뿐이다. 누군가의 탓으로 돌려야만 분이 좀 풀리겠지.
요즘 1000만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 두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