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다 뭐다해서 오랜만에 읽은 책이 바로 이 ‘포 단편선’이다. 따라서 상당한 기대를 하면서 읽었는데 그 기대에 부응이라도 해주듯, 포우의 단편들은 매우 특징적인 것이었다. 읽으면서 다른 소설들과 다른 몇 가지 특징을 찾을 수 있었는데, 그것은 특징이라기보다 차라리 이 소설의 매력이라고 생각된다.
포우는 단편소설의 장르를 창조․완성 시켰으며 근대 탐정소설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인생에서 패배를 맛본 실생활의 패잔자’로서 ‘미’를 창조해 냈다. ‘미’의 형태는 다양하다. 그의 작품 ‘검은 고양이’는 정제된 공포감을 ‘어셔 가의 몰락’에서는 음울함을 표현 했고, 또한 포우는 그의 작품들에서 드물게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이나 ‘마리로제의 비밀’처럼 추리적 효과를 기대한 작품도 있다.
![[독후감] 포우 단편선을 읽고-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64/63177-0001.gif)
![[독후감] 포우 단편선을 읽고-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64/63177-0002.gif)
![[독후감] 포우 단편선을 읽고-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64/63177-0003.gif)
![[독후감] 포우 단편선을 읽고-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64/63177-000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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