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문화]도가의 무위사상
![[동양문화]도가의 무위사상-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65/64542-0001.gif)
![[동양문화]도가의 무위사상-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65/64542-0002.gif)
![[동양문화]도가의 무위사상-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65/64542-0003.gif)
분야
hwp2.노장철학에서 말하는 '도'
3.'도'를 깨닫는 방법론
도가는 공자와 거의 동시대인 인물인 노자(老子)에 의해 창시되어 전국말 장자(莊子, B.C. 369-286)에 의해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사상의 체계는 전국 중기 이후에 형성되었고, 『노자』도 전국말의 사상이 농후하게 보인다. 도가는 개인의 본성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 양생술과 현실생활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처세술과 인생철학, 군주의 지배술과 같은 상호 모순되는 듯한 복잡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그 전체적인 사상을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렵다. 다만 사상사적인 공헌은 우주만물의 생성근원을 도에서 찾았고, 그 무궁한 생성변화의 운동법칙에 대한 탐구와 역설의 논리를 발전시킨 것은 주목할 만하다.
도가에 따르면 만물은 경험적 감각세계를 초월한 이름붙일 수 없는 혼돈상태인 도에서 생성되며, 생성 후 각각 자기의 본성을 얻어 그것에 의해 자기보존을 유지하는데, 그 본성을 얻은 후에 다시 일정한 형체를 얻음으로써 비로소 사물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무'에서 '유'가 생성되는 원리이며, 이 유가 다시 운동변화에 의해 근원인 '무'로 돌아가는 것이 우주만물의 생멸 변화과정이라고 한다. 만물의 생성은 의식적인 작용의 결과가 아니라 다만 불변의 법칙에 따른 도의 무의식적인 자기운동의 결과일 뿐이다. 이것이 바로 도의 무위이자 자연의 원리이다. 따라서 인간도 일체의 욕망을 버리고 무위의 원리를 체득하고 실천함으로써 본성인 자연을 보호하고, 존재의 근원인 도와 합일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