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I. 기본 개념
II. 인지발달단계
1단계: 감각운동기
2단계: 전조작기
3단계: 구체적 사고기
4단계: 형식적 조작기
III. 교육 장면에서의 적용
(1) 기본 개념
피아제가 주장하는 인지발달이란 인지구조의 계속적인 질적 변화의 과정이자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적응과정이다. 피아제는 우리 머릿속에 낱낱의 지식이나 정보가 담겨있는 가상적인지구조를 도식(schema)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도식이란 외부 세계에 대한 정신적 표상 또는 외부 세계와 상호작용을 하기 위한 인지구조를 일컫는다. 인지발
달은 바로 도식이 확장되고 정밀해져 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도식은 아동의 성장과 더불어 초기의 반사적, 감각적 도식으로부터 분화되며 도식의 분화는 주어진 경험 내용을
동화(assimilation)와 조절(accommodation)의 상호 보완적 작용을 통해 평형(equilibrium)을 이루면서 복합적인 고차원의 도식을 만들어 나간다.
여기서 동화란 새로운 자극, 정보, 지식을 기존의 인지구조 속으로 받아들여 조직하고 통합하여 새로운 인지구조를 생성하는 과정을 말한다. 다시 말해 외부 세계의 대상을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지구조 체계에 맞게 받아들여 소화, 흡수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에 지식은 누적되게 된다. 조절이란 새로운 자극, 정보, 지식을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지구조 속으로 받아들여 소화, 흡수하지 못하고 기존의 인지구조 체계를 변경하여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에는 지식의 교체가 일어나게 된다. 인지발달은 바로 인지구조 즉, 도식이 확장되고 정밀해져 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미숙한 사고 수준이 성숙한 사고 수준으로 발달하게 된다.
이상과 같이 동화와 조절은 발달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들의 상대적 비율도 매우 중요하다. 동화와 조절 사이의 상호작용은 계속 일어나는 것이고 상호작용의 자기조정기제를 평형(equilibration)이란 개념으로 설명한다. 평형은 동화와 조절의 균형을 말한다. 여기서 불균형이라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만일 불균형 이 생기면 평형을 추구하려는 동기가 유발이 된다. 즉 평형 이란 균형을 향한 추동 또는 욕구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