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과 한국교회] 일제 하 쟁의와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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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중운동과 한국교회] 일제 하 쟁의와 한국교회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Ⅰ. 서론 - 일제 하 한반도의 상황
Ⅱ. 본론 - 암태도 소작쟁의와 원산 총파업 사건
1. 암태도 소작쟁의
2. 원산 총파업 사건
Ⅲ. 결론 - 평가

Ⅰ. 서론 - 일제 하 한반도의 상황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병조약으로 대한제국의 국권을 완전히 강탈한 일제는, 1910년대에 약 10년 간 소위 ‘무단 통치’로 한반도를 다스렸다. 사회적으로는 전국 곳곳에 즉결심판권, 즉 수사나 재판 없이 벌을 줄 수 있는 권한을 가진 헌병들이 배치되었고, 학교에는 선생들이 칼로 무장하여 한반도 전체에 공포적인 분위기가 조장하였다. 경제적으로는 토지조사사업을 펼쳐 교활한 방법을 통해 조선 전체 국토의 약 40%에 이르는 땅을 총독부 소유로 집어넣었다.
이러한 흐름이 계속되던 중 1919년 3월 1일에 만세 운동이 전국적으로, 또한 국제적으로 파급되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자, 일본은 1920년대에는 정책의 방향을 바꾼다. 소위 ‘문화 통치’, 혹은 ‘민족기만정책’으로 불리는 이 정책은, 무단통치에 비해 겉으로는 이전보다 조선인들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계산적이고, 교묘한 방법으로 조선인들을 착취하고 탄압하는 방식이었다. 예를 들어 일제가 헌병경찰제에서 보통경찰제로 바꿨다든지, 1910년에 제정하였던 회사령을 철폐한다든지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보통경찰제는 언뜻 보면 헌병경찰제보다 조선인들의 인권을 존중해주는 듯 보이나, 실상 투입된 경찰 수와 장비력은 철수한 헌병의 약 3배에 달했다. 또한 회사령 철폐의 경우에는, 이미 민족 자본 기업들이 다 무너진 상황에서, 조선인의 기업 활동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것보다 일본 기업들의 침투를 더욱 수월하게 하는 데 진정한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20년대의 분위기가 조선인들에게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한 부분도 있다. 비록 이면에는 또 다른 의도가 깔려 있었으나, 어찌되었건 사회적으로 헌병경찰이 사라지고 보통경찰이 배치되며, 조선인들의 권리가 어느 정도 보장되자, 조선인들 사이에서는 점차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등장하였다. 특히 1920년대는 사회주의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노동쟁의나 소작쟁의와 같이 백성들이 목소리를 내는 방법이 더 다양해졌다. 특히 이 당시의 큰 특징은, 권리를 주장하는 백성의 움직임이 조직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있다. 이전까지는 지배층에 의해 수탈당하여도 그냥 당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반란을 일으켰지만, 1920년대에는 조직적이면서도 반란이 아닌 ‘운동’을 하게 되었다.
본 조의 발제 주제는 ‘일제 하 쟁의와 한국교회’이다. 지금까지 일제 강점기 시대, 특히 20년대를 중점적으로 서술한 이유는, ‘쟁의’라고 하는 것이 1920년대에 가장 활발하게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본의 소위 ‘문화통치’ 아래에서 일정부분 허용된 언론, 집회의 자유로 인해 가능했던 일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맥락을 같이 하는 사건으로, 암태도 소작쟁의 사건과 원산 총파업 사건을 서술하려 한다.
하고 싶은 말
[민중운동과 한국교회] 일제 하 쟁의와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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