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핀란드 국가발전
목 차
Ⅰ. 서론
Ⅱ. 핀란드 역사적 고찰
1. 핀란드의 역사적 배경
2. 핀란드의 국가발전과정
Ⅲ. 핀란드의 국가발전
1. 핀란드의 위기 극복과 정부의 국가발전 핵심정책
2. 핀란드 국가발전의 특징
Ⅴ. 핀란드의 국가발전 중장기 전략
1. 국가발전 중장기 전략 마련 제도 : 국회와 정부 간 미래대화
2. 핀란드의 국가발전 중장기 전략 마련 절차의 특징
3. 핀란드가 직면한 주요 이슈
Ⅵ. 결론
참고문헌
Ⅰ. 서론
러시아와 스웨덴이라는 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북유럽의 ‘강소국’ 핀란드는 90년대 초 구소련의 붕괴와 더불어 매우 심각한 경기침체와 금융위기에 봉착한바 있다. ‘북구의 병자’라고 불리 울 정도로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은 핀란드 정부는 이를 극복하고자 공공부문 개혁과 더불어 ‘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정보화 사회 건설을 위한 강력한 기술 혁신 전략을 추진하였다. 유럽의 최북단에 위치하여 오랜 기간 외세에 눌려 지내며 1917년에야 독립을 획득한 핀란드는 뒤이어 발발한 내전의 상처와 패전의 잿더미를 딛고 비교적 짧은 기간 내 북유럽 복지국가의 모델 위에 성숙한 정치를 꽃피우며 경제위기 이후 불과 10여년 만에 국가경쟁력 1위 국가로 올라섰다. 이러한 핀란드의 국가발전과 국가경쟁력의 원천은 국가발전을 위한 정부의 미래전략, 성공적인 사회안전망 구축과 높은 수준의 복지제도, 사회각층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도출, 노사정 협력과 투명한 조세제도 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핀란드의 국가발전은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제도, 문화, 국민들의 의식과 각계 지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핀란드의 역사적 고찰을 통해서 핀란드의 특수한 배경의 이해를 통해 국가발전과정을 알아보고 핀란드의 국가발전 과정에서 나타나는 위기 극복과 발전과정의 특징을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핀란드의 국가발전전략을 탐구해봄으로써 핀란드가 현재 직면한 주요 이슈들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Ⅱ. 핀란드 역사적 고찰
1. 핀란드의 역사적 배경
핀란드는 역사적으로 8세기에 걸쳐 스웨덴과 소련의 지배를 받았으며 독립 이후에는 좌-우 이념 갈등에 따른 내전과 1939-44년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소련과 전쟁을 치렀고 폐전에 따른 영토할양 및 전쟁배상 지불을 감수해야 했다. 전후에는 또한 1948년 소련과 체결한 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The Treaty of Friendship, Cooperation and, Mutual Assistance; FCMA)에 따라 대외관계에서 큰 제약을 받았으며 1960년대 중반까지는 정부의 평균수명이 1년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북유럽의 병자(the sick man of Northern Europe)"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1960년대 중반 좌파정당의 통합(사회주의 노동당이 사민당에 통합)과 이를 바탕으로 광범위한지지 기반을 가진 중도-좌파 연립정부가 출범하여 안정적인 정치기반을 확보하였으며 이후 3-5개의 정당이 번갈아 가면서 연정을 구성하여 정치권내 이념의 폭을 확장하고 안정적인 의회주의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1991년 소련의 붕괴에 따라 이념대립이 완화되고 안보적 위협이 크게 해소되었으며 1995년 EU가입을 통해 유렵국가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였다.
2. 핀란드의 국가발전과정
핀란드의 정치, 경제의 발전과정은 크게 아래와 같이 세 가지 시기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핀란드의 국가경쟁력 강화 : 유럽에서 배운다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08, p.17
1) 독립 내전 그리고 두 차례에 걸쳐 소련과의 전쟁 수행 시기(1971-44)
핀란드는 독립직후 좌-우 갈등에 따른 내전과 내전기간 중 자행된 좌-우 양측의 테러로 극도로 국가가 분열되었으며 Tartu 조약에 불만을 품은 극우 민족주의자들은 대 핀란드(Greater Finland)주의 아래 동 카렐리아 지방의 회복을 주장, 어수선한 분위기가 만연하였다. 소수 정당들의 연립정부는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붕괴되어 정부구성에 대통령의 지원이 필요하였으며 대통령은 군주적 대권을 행사하였다. 내전의 상처는 특히 근로자 계층에 지울 수 없는 앙금이 되어 1960년대 중반까지 핀란드 공산당은 약 20%에 가까운 지지를 누릴 수 가 있었다. 극심하던 좌-우 양측의 불신과 대립은 1939년 11월 소련의 핀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두 차례에 걸친 소련과의 전쟁(겨울전쟁: ‘39.11-’40.3, 제2차 전쟁:‘41.6-’44.9) 및 전쟁 배상과정을 통해 서서히 치유되어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