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Enoch Arden 에녹 아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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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어학 Enoch Arden 에녹 아덴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Enoch Arden
- Enoch Arden 의 줄거리
어느 해안 지방에 Enoch 과 Philip 그리고 Annie가 살았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친구였으며 소꿉놀이를 하며 지냈다. 하루는 Enoch이 Annie의 남편이 되고 하루는 Philip이 Annie의 남편이 되었다. 아내는 오직 Annie뿐이었다. Enoch과 Philip은 Annie를 두고 항상 다퉜다. 하지만 이기는 것은 항상 Enoch 이였다. 그렇게 그들의 어린 시절은 지나가고 청년으로 성장한 Enoch 은 Annie에게 청혼을 했다. Annie는 항상 Philip에게 친절했으나 , Enoch을 더 사랑했다. Philip은 Annie에 대한 사랑을 속으로 숨길 뿐이었다. Annie는 Enoch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하고, 둘은 알콩달콩 잘 살았다. Enoch은 Annie를 위해 배도 마련하고 집도 마련했다.
그렇게 7년이 지나 Enoch과 Annie 사이에는 두 자식이 태어났다. 첫 째는 딸아이였고 2년 뒤 둘째는 남자아이로 태어났다. 그러다 어느 날 Enoch은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만다. 바닷가에서 그만 발을 헛디뎌 발을 다치고 만 것이다. Enoch이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Enoch의 손님들을 모두 가로채가고 Enoch은 설 곳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선장이 Enoch에게 와 중국으로 가는 배에 수부장 자리가 비었으니 그 자리를 맡아달라고 권한다. Enoch은 Annie와 두 자식을 생각해 그 자리를 수락한다. Enoch은 먼 여행길을 생활이 풍족해질 생각에 기뻤지만 Annie를 놔두고 가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 날 Annie는 세 번째 아이를 낳았다. Enoch은 계획을 말 할 수 밖에 없었고 Annie는 그 항해를 반대했다. Annie의 눈물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Enoch은 이 결심이 가족에게 이로운 결정이라는 것을 믿은채로 결심을 굽히지 않았다. Enoch은 그의 배를 팔아 Annie에게 가게를 사주었다. Enoch은 Annie에게 장사한 돈으로 생활을 이어나가라고 했다. Enoch은 Annie와 자식들과 이별을 하며 셋째 아이의 머리카락을 잘라 간직했다. Enoch은 Annie에게 배가 이 주위를 지나가는 날짜를 알려 주었다. 하지만 Annie는 Enoch을 보지 못했다. Annie는 Enoch이 차려준 가게의 장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Annie는 이윤을 남기기는커녕 들여온 값보다 싸게 팔았다. Annie는 장사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갖추지 못했다. Annie의 가게는 잘 될 리가 없었고 간신히 생계를 유지해가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셋째 아이가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Annie는 셋째 아이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가게도 접고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그 사실을 안 Philip은 Enoch과 Annie가 결혼 한 후 한 번도 찾아간 적이 없었지만 Annie가 걱정되어서 Annie의 집을 찾아갔다. Annie는 셋째 아이를 잃은 슬픔에 벽을 향해 울고만 있었다. Philip은 Annie에게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Enoch의 이야기를 하며 어려울 때는 자기에게 언제든지 부탁해도 된다고 말했다. Philip은 Annie의 아이들에게 책과 가방을 사주고 학교에 보내주었고 마치 자신의 아이처럼 온갖 시중을 다 들어주었다. 하지만 Philip은 소문이 무서워 Annie를 찾아가진 않았고, 먹을 것이나 옷가지 등을 보내기만 했다. Philip이 아이들에게 잘해주고 하는 동안 아이들은 Enoch은 잊어버리고 Philip을 아빠라 하며 따르기 시작했다.
이것이 Enoch이 떠난 10년 후에 있었던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과 개암나무를 줍기 위해 저녁놀이를 갔을 때 Philip은 Annie에게 청혼을 한다. Enoch이 돌아오지 않은지 10년이 넘었고 아이들도 자기를 잘 따르지 않냐고 하면서 말이다. Annie는 Philip에 대한 고마움과 그의 천사 같은 성격을 알고 있었으나 Enoch 생각에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1년의 말미를 달라고 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약속된 그 날이 왔다. Annie는 Philip에게 한 달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다. Philip은 언제까지고 기다리겠노라 하며 그렇게 한 달을 더 기다렸다. 그러나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반년 동안 미루었다. Annie는 자신의 처지를 괴로워하며 밤에 성경책을 폈다. 아무 곳이나 펴서 읽은 구절이 종려나무 아래에 라는 구절이었다. 이를 보고 Annie는 Enoch이 죽었다고 생각한다. Enoch은 죽어서 천국에서 종려나무 아래에서 호산나를 외치며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일이 있은 뒤 Annie는 Philip의 청혼을 승낙했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으니 불편했던 마음도 사라지고 Philip에 대한 마음도 조금 씩 좋아져 가고 있었다.
Enoch은 무사히 중국에 도착해 아이들을 줄 인형도 사고 장난감도 사며 돈을 벌기 위해 장사를 했다. 그렇게 장사를 하고 돌아가는데 암초에 부딪혀 그만 배가 난파당하고 만다. 겨우 Enoch과 동료 2명만 살아남았을 뿐이었다. 그렇게 세 명은 무인도에 살게 되고 한 명은 사고 당시 휴유증으로 죽고 한 명은 일사병으로 죽고 말았다. Enoch은 매일 종려나무 아래에서 햇빛을 받으며 지나갈 배만 기다렸다. Enoch은 혼자 외로움과 고독속에서 몸부림 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배 한척이 그가 탔던 배처럼 난파 당할 뻔 하다가 겨우 Enoch이 살고 있던 섬에 닻을 내렸다. 사람들은 Enoch을 발견하고 그를 데려갔다. Enoch은 처음에 말도 제대로 못했지만 점점 가면서 의사전달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러다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Enoch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모두 다 해주었다. 그의 사연을 들은 사람들은 Enoch에게 뱃삯도 받지 않고 고향으로 데려다 주겠노라 했다. 그렇게 Enoch은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Enoch은 그냥 묵묵히 그의 집이 있던 곳으로 걸어갔다. Enoch은 온갖 가슴속의 불길한 일들을 더듬으며 집으로 갔는데 팔 집이라는 종이만 써 붙여있고 Annie와 아이들은 온데간데 없었다. Enoch은 자기가 자주 다니던 술집으로 향했다. 거기서 Enoch은 며칠 머물렀다. 주인장은 어느 날 Enoch에게 와서는 이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이것저것 해주었다. 그 중에서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Enoch의 모습은 많이 변했으므로 주인장이 못 알아보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셋째 아이가 죽은 것이며, 그 충격으로 Annie의 가게마저 운영하지 않은 것, Philip이 Annie를 도와준것, 그리고 결혼한 것 까지. 모두다 말했다. Enoch은 Annie에게 자신이 지금 찾아가는 것은 도움이 안되는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Annie의 얼굴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다. Enoch은 Philip과 Annie의 집 안의 화목한 분위기를 보았다. Enoch은 그 모습에 몸을 부르르 떨며 비틀거리다가 겨우 그 곳을 빠져나왔다. Enoch은 Annie에게 죽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리기로 하고 생활을 하기 위해 일에 전념했다. 이렇게 1년이 지나 Enoch은 까닭 없이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결국 Enoch은 병상에 눕게 되었고 술집의 주인장에게 사실은 자신이 Enoch이라는 것과 자신이 겪었던 일 모두를 알려주며 자신이 죽은 것을 확인 한 뒤에야 Aniie에게 Enoch은 죽기 전까지 그대를 사랑했노라고 전해달라고 했다. 결국 며칠 후 Enoch은 숨을 거두었고 그에 대한 성대한 장례식이 치루어 졌다.
- Enoch Arden의 주인공 Enoch Arden.
Enoch의 아버지는 뱃사람 이였는데 뱃일을 나갔다가 죽는 바람에 Enoch은 어릴 때부터 고아로 지내왔다. 하지만 Enoch은 마을에서 강하기로 소문났다. 용맹하고 외향적이며 모험심이 강한 전형적인 남성적 모습을 소유한 인물이다. Enoch은 자신의 아내 Annie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열심히 돈을 벌어 배도 사고 작지만 집도 장만한다. 하지만 그는 다리가 다치고 자신의 일터를 잃어 버린다. 그러면서 생활의 위기가 찾아오고 결국 떠나게 되는데, 과연 Annie를 놔두고 돈을 벌로 가는 것이 옳은 선택이었을까? 아니면 Annie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옳은 선택이었을까?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후자가 옳은 선택이 되었을 수 있겠다. 하지만 그 당시 Enoch은 Annie와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Philip이 Annie에게 했던 말 처럼, Enoch은 자기 좋으라고 먼 곳으로 떠난 것이 아니었다. 모두 다 Annie와 아이들을 위해 떠난 것이었다. 이러한 것으로 보았을 때 Enoch은 가정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아는 남성이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고향에 두고 그 머나먼 길을 떠나 있으면서 느꼈을 그리움과 고통은 안 봐도 가히 알 만 하다. Enoch은 자신이 번 돈으로 아내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버텼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 또 하나의 시련이 온다. 배가 난파당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세 명이 살아남았지만 결국 나머지 두 명이 죽고 Enoch 혼자 살아남게 된다. 로빈슨 크루소처럼 혼자 살아가면서 10년을 버틴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었다면 10년을, 그것도 혼자서 무인도에서 버틴다는 것을 솔직히 불가능한 일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을 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와 공존해야 한다. 하지만 Enoch은 무인도에서 10년을 버틴다. 이렇게 10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 고향에 있는 Annie와 자식들을 생각하며 버텼을 것이다. 결국은 돌아가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라는 희망. 그것이 Enoch을 10년을 버틸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Enoch은 결국 10년의 무인도 생활을 끝내고 구출을 받게 되어 고향으로 돌아간다. 기나긴 세월을 지나 집을 찾아가 봤지만 그를 맞이하는 것은 Annie도 그의 자식들도 아닌 집 팜이라는 종이 한 장 뿐이었다. 그는 술집의 주인장에게 Annie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Enoch은 Philip과 Annie가 결혼 한 것에 대해 듣고,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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