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무협만화와 영웅소설 또는 꿈과 전망을 잃어버린 시대의 대중적 서사시

 1  인문어학 무협만화와 영웅소설 또는 꿈과 전망을 잃어버린 시대의 대중적 서사시-1
 2  인문어학 무협만화와 영웅소설 또는 꿈과 전망을 잃어버린 시대의 대중적 서사시-2
 3  인문어학 무협만화와 영웅소설 또는 꿈과 전망을 잃어버린 시대의 대중적 서사시-3
 4  인문어학 무협만화와 영웅소설 또는 꿈과 전망을 잃어버린 시대의 대중적 서사시-4
 5  인문어학 무협만화와 영웅소설 또는 꿈과 전망을 잃어버린 시대의 대중적 서사시-5
 6  인문어학 무협만화와 영웅소설 또는 꿈과 전망을 잃어버린 시대의 대중적 서사시-6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인문어학 무협만화와 영웅소설 또는 꿈과 전망을 잃어버린 시대의 대중적 서사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무협만화와 영웅소설 또는 꿈과 전망을 잃어버린 시대의 대중적 서사시
-이재학의 ‘용음봉명’을 중심으로
목차
1. 국문학 연구의 새로운 영토로서의 만화
2. 텍스트의 안쪽 - 무협만화의 미적 구성 원리와 서사적 초식
3. 텍스트의 바깥-근대성의 은유로서의 무협만화
4. 무협물의 이중성과 더블 프로젝트
1. 국문학 연구의 새로운 영토로서의 만화
만화가 미술이고 문학이면서도 결국에는 미술이나 문학 그 어느 범주에도 귀속되지 않는 것처럼 이 글은 소설론이면서 만화론이고 비평이기도 한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그 어느 것도 아닌 무정형의 글 곧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글쓰기를 통한 ‘가로지르기’가 될 공산이 크다. 이 글의 목적과 지향이 종래의 비평과 논문과 같은 글쓰기 방식과 구조에서는 논의되지 못했던 틈새와 여백의 영역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이 글의 일차적인 관심은 이재학(1939~96)의 무협만화 『용음봉명』을 통해서 무협지, 협의 소설, 무협만화 등과 같은 무협물들의 서사적 구성원리와 미적 특징을 해명하는 데 있다. 이 글에서는 무협만화가 서있는 특이한 위치와 자리, 이를 테면 문학이면서 미술이고 결국에는 문학도 미술도 아닌 이중성과 모호성 그리고 동시대적인 대중적 장르이면서도 사시구성방식과 작품에 내재된 이념 자체는 매우 전근대적인-이른바 역사철학적으로 보아 비동시적이어야 하는 것의 동시적 공존이라는 중층성에 각별히 주목하고 영웅소설과 같은 재래의 서사가 어떻게 오늘날에까지 수용되고 있는가 하는 점과 근대성의 문제를 아울러 살펴보고자 한다.
대중적 매체였던 만화는 작품의 내용과 수준이 고급문화에 미치지 못했고 수용자층도 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로 국한되었기 때문에 엄숙한 학문의 세계에서는 이제까지 철저하게 외면당해왔다. 대중들의 인기와 반응에 민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들을 경멸하는 예술가들의 모순된 태도와 같이 혹시 무협물들에 대해서 한편으로 강한 흥미와 호기심을 느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를 연구하고 논의하는 것을 경멸하고 무시하는 모순된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자면 무협만화 연구는 인문학에 대한 우리들 자신의 학문적 태도를 객관화하고 인문학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의식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가능하게 해주는 거울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도 있다.
또한 무협만화는 문학의 주요 양상인 서사성을 지니고 있는 서사물의 한 갈래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무협만화 연구는 단순한 무협만화 연구가 아니라 한국의 대중적 서사문학의 지형과 한국문학의 구체적 실상을 살펴보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국문학의 연구의 보조적 영역 또는 새로운 영토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2. 텍스트의 안쪽 - 무협만화의 미적 구성 원리와 서사적 초식
이재학 - 한국의 무협만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 존재.
박하·사마달과 같은 당대 최고 수준의 무협소설가들이 이재학 만화의 스토리 작가.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본고장인 미국과 일본을 포함, 홍콩·대만 등지에 번역·소개됨
무룡과 추공이라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 생성.
무룡과 추공, 기격무협과 신마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