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지도안 - 신이 주신 선물 영원한 행복 -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을 이야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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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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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이 주신 선물 영원한 행복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을 이야기하며-
Ⅰ. 들어가기 전에
누군가에게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흔히들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럼 그 행복이라는 게 무엇이냐 라는 질문을 하면, 어느 누구도 명쾌하게 대답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있을 때가 행복이라고 말할 것이며 또한 어떤 이는 자신의 꿈을 이루었을 때를 행복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행복이라는 단어는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어지고 또한 이해되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행복’이라는 정의를 내리기는 참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행복에 주목해야할까요? 이는 단순히 행복이 우리의 바람직한 모습을 나타내는 상태이거나 욕구 충족의 상태의 표현이 아닌 인간 행동의 궁극적인 동기라는 점입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선 고대 윤리학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하길 원합니다. 앞서 말한 대로 행복의 모습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그 렇게 다양하게 전개되는 행복들도 보편적으로 가져야 할 어느 하나의 이상이 있지는 않을까요? 저는 오늘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을 이야기하며 우리시대의 행복의 모습을 돌아볼까 합니다.
Ⅱ.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1. 행복이란?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 복 있는 삶을 원한다.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서양문명의 탄생지였던 그리스 사회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을 부, 명예, 권력, 건강, 장수 등으로 이해하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행복이 무엇이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는 당시 그리스 사람들의 이러한 통속적인 견해와 달리 자기 나름의 철학적인 행복론을 전개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행복과 안녕을 실천철학의 중요한 연구과제로 삼았는데, 그에 따르면 행복한 삶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공동체 속에서의 좋은 삶 혹은 성공적인 삶이다. 달리 말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공동체 속에서의 삶 전체에 대한 인간 자신의 만족과 연관시켜 파악하였고, 선하고 올바른 삶을 통하여 참된 행복을 얻는다고 보았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행위를 통해 도달할 수 있는 목적들 중에서 최고의 선을 바로 행복(eudaemonia)이라고 본 것이다.
2. 행복의 본질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 ‘탁월함에 따른 정신적 활동’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선(좋음)의 본질 규정을 통해 밝히고 있는데, 그의 논의의 전개를 정리하면 이렇다. 의술이나 병술에 있어서 선이 각각 다르듯이, 선은 각각의 행위나 실천적인 기술에 있어서 다르다. 본래적 선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다른 모든 것이 그것을 위해서 행해지는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예컨데 의학에서 건강이, 건축에서는 집이 본래적인 선인 것이다. 말하자면 모든 행위에서 혹은 행위의 결정이나 선택에서 그 목적이 되는 것이 바로 선인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추구하는 목적은 돈, 명예, 건강, 부, 좋은 외모 등 수 없이 많지만, 이 모든 목적이 궁극목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최고의 선이 궁극목적이 되는데, 말하자면 언제나 그 자체로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궁극적인 것이다. 바로 이것을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행복 이상의 궁극목적이란 있을 수 없고, 또 행복을 수단으로 해서 얻을 수 있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행복이 최고선인 이유는 우리가 언제나 행복을 다른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적이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최고선은 궁극적인 선이며, 궁극적인 선은 자족적인 것(自足 autarkeia)이다. 즉 단지 그 자체로 충분한 것이다. 자족이란 말 자체가 암시하듯이, 그것은 삶을 바람직하게 만들며, 그리고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행복은 자족적인 것이다. 여기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자족은 물론 개인적인 의미가 아니라, 사회적인 의미로 채색된 개념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인간이 식물처럼 생명의 기능인 영양과 성장을 가진다는 점에서 보면, 생명이 인간 고유의 기능과 본질은 아니다.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감각능력도 마찬가지로 인간만의 특수한 능력이 아니다. 인간이 식물, 동물과 공유하는 부분을 빼고 남는 부분이 인간만의 고유한 기능이고 그 본질이라는 점, 바로 이 점이 아리스토텔레스가 우리에게 제시한 귀결점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인간의 이성적인 정신(영혼)이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본질인 정신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지는데, 그 하나는 이성적인 원리에 순종하는 의미에서의 능력이요, 그 다른 하나는 이성적인 원리를 소유하며 이성적으로 사유한다는 의미에서의 활동이다. 인간 고유의 능력은 한마디로 정신이 이성적 요소에 부합하는 활동성이다. 거문고 타는 사람의 능력은 거문고를 탁월하게 잘 타는 데 있듯이, 탁월한 인간은 자신의 고유한 능력의 활동을 통해 행위를 탁월하게 수행한다. 따라서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선인 행복은 자기 활동의 참된 탁월함이라는 의미에서 정신의 활동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