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의 문화사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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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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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색(色)의 문화사
참고도서: 하룻밤에 읽는 색의 문화사(예담)
1. 색(色)-동서양의 다양한 문화를 읽는 코드
‘빛 색(色)’ 이라는 한자는 웅크리고 있는 여성을 남성이 덮고 있는 형상이다. 즉 남녀가 화합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며, 성적인 것을 나타낼 때도 사용한다. 또한 ‘색’ 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얼굴빛이 붉으락푸르락하다’는 표현처럼 사람의 내면이 얼굴에 드러난 상태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다양한 색채까지 그 속에 포함되었다. 색에는 주술적인 힘이 있어서 시각 효과를 통해 무언가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사람들은 각양각색으로 물든 옷을 몸에 걸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에게 특별한 성질이 더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신분이 높음을 나타내는 색도 있고 차별하는 색도 있는것이다. 아무리 다른 문화권이라도 본능적, 심리적으로 빨강이 피와 연결되고 위험을 예지한다거나, 검정이 암흑과 연결되고 죽음이나 공포등의 어두운 이미지를 갖는 점 등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위험을 나타내는 빨강이 중국에서는 경사스러운 일에 쓰이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신사의 기둥 문을 칠하는 데 이용되는 일도 있다.
2. 고대 이집트의 색채관
고대 이집트인은 하양을 빛 또는 빛나는 것이라 생각했다. 즉 붉은 사막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솟아 있는 하얀 피라미드는 내리쬐는 태양광선의 상징이었던 것이다. 태곳적부터 사람들은 그 태양광선이 모든 생명을 키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빛을 상징하는 하양은 신성한 생명력 그 자체였을 것이다. 그래서 태양신과 관계 있는 신, 재생 부활을 관장하는 신이 걸친 옷은 흰색이었으며, 성수도 흰색, 또 부활을 기원하면서 만든 미이라에도 하얀 붕대가 둘러져 있다. 당시 사람들은 하양과 대비되는 검정은 어둠이 밤 등 내세에 부활 하기까지 반드시 지나야 하는 어두운 세계롸 연결되어 있다고 여겼다. 그래서 미이라를 만드는 일을 관장하고 죽은 자를 내세로 이끄는 들개의 신 아누비스를 검은 개의 머리를 지닌 모습으로 그렸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노랑(황색)을 금색의 대체 색으로 여겼다. 투탕카맨의 황금 마스크 등을 보면 이집트를 황금이 풍부한 나라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황금을 사용한 것은 단지 부를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왕의 모습을 본뜬 황금 마스크나 황금 관으로 왕의 미이라를 몇 겹씩 덮은 것은, 그것을 지키고 사후의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기 위해 금이 지닌 영원불변의 힘에 기대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왕의 영원한 생명을 수호하는 신도 영원한 존재로 여겼기 때문에 신들의 세계가 황금빛으로 둘러싸이거나 금으로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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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신들의 세계는 금 혹은 노란색으로 그렸고, 신의 육체는 노란색으로 칠했다.
3. 일상어에 담긴 색 이야기
음양의 사고방식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지만 색으로 무언가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일본인의 성에도 자주 사용되는 청목, 백목, 적목 이라는 말이 그렇다. 백목이란 나무껍질을 벗겨낸 채색하지 않은 나무를 말한다. 백목으로 만든 집은 나무로 만든 목조 건축물이며 화이트 하우스처럼 흰색의 집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때의 ‘백’은 실제의 색이 아닌 추상적인 색인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색과 나무를 조합시킨 이름은 나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나타낸다. 청목의 경우 청 이라는 말이 젊다, 생생하다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잎이 무성한 산 속의 나무를 가리킨다. 목재로 쓰기 위해서는 그 청목을 잘라야 하는데, 잘인 채 아직 나무껍질이 붙어 있는 나무를 흑목 이라 한다 잎이 마르고 나무의 생명이 끊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그 나무의 껍질을 벗기는데, 껍질을 막 벗겨낸 나무를 적복 이라한다. 그리고 그것을 건조시켜 목재로 만들면 백목이 된다.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적은 현대에도 이런 일상의 말 속에 색에 대한 관념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4. 색으로 나타내는 인도의 신분제도
인도의 신분계급을 뜻하는 ‘바르나varna 라는 말에는 ’색‘이라는 의미도 있다. 가장 높은 위치의 브라만이 하양, 크샤트리아가 빨강, 바아샤가 노랑, 수드라가 검정으로 상징되었다. 일설에는 이동해 온 아리아인의 피부색이 원주민보다 하얗다는 이유에서 흰색을 최고로 여겼다고 한다. 그 후 점차 혼혈이 생기면서 피부색에 따른 구별은 없어졌지만, 그들이 피부색으로 사람을 구별했다는 흔적인지 ’바르나‘라는 말은 신분제도의 명칭으로 그대로 남았다. 또한 직업 등으로 세분화된 신분은 자티jati라고 불렀다. 참고로 ’카스트‘라는 말은 15세기에 인도를 방문한 포르투갈인이 그들의 계급 제도를 집안, 혈통 이리는 뜻의 ’카스타casta라고 부른 데서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