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신경림의 농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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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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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농무 신 경 림
1. 서론
1970년대 이후 수백 권의 시집을 내면서 한국 시문학사의 중요한 광맥으로 자리 잡은 창작과비평사 ‘창비시선’은 문학사적으로 깊은 의미영역을 거느리고 있다. 그 ‘창비시선’의 역사적인 첫 번째 시집인 『농무』(1975)의 시인 신경림은 1956년 등단 이후 20권에 가까운 시집을 비롯한 수맣은 저서를 남기고 있는 중요한 시인이다.
민중시인으로 평가받는 신경림은 1935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영문과 졸업하고 1956년 『문학예술』에 갈대등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건강상 낙향해 초등학교 교사, 요양생활 등을 하다가 상경, 한때 붓을 꺾기도 했다가 1965년에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첫 시집 『농무』를 간행하였고, 이어 여러 시집과 평론집 『한국 현대시의 이해』등을 펴냈다. 1974년 시집『농무』로 만해문학상을 수상했고, 1981년 한국문학작가상, 1990년 이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신경림,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우리교육. 2002. 88쪽
1991년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및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공동 의장 1956년『문학예술』에 『갈대』『墓碑』등이 추천되어 시단에 나오게 된 그는 우리나라 각 지방을 돌아다니며 사람 사는 이야기와 민요들을 모으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신경림은 6.25전쟁을 겪으며,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또 10년 동안 품팔이와 약장수로 떠돌이 생활을 하기도 했다. 힘없는 사람들을 그저 바라보는 관찰자에 머무르지 않고, 힘든 삶의 서러움과 아픔을 함께 나눈 시인인 것이다. 초기 신경림에게 있어, 삶이란 내면화된 정적 울음이다. 그 인식론적 각성 때문에 신경림이 수동적, 체념적 세계관을 수락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삶이란 내면화된 정적 울음이지만, 그 울음들이 같이 울릴 때 그것을 통곡이 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신경림 시의 특징은 자연스러움이다. 자연스러움과 감동은 실로 그가 시의 우열을 판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실제로 신경림의 시들은 하찮은 존재 즉 민중들의 삶을 읽어내고 표현한다. 절절한 노랫가락이면서 이야기인 신경림의 긴 시 신경림. 『장비전작시』 남한강 . 220쪽
를 읽는 재미는 남다르다. 지금은 충주댐 건설로 없어진 고향, 시인의 노래는 옛 엿장수 가락처럼 애잔해지다가도 꽹과리 소리처럼, 징소리처럼 거세져 닫힌 역사를 꽝꽝 울린다. 오랜 민요기행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찾은 마을, 그리고 바라보고 지나친 바다와 산을 툭 터놓은 마음으로 노래하는 신경림의 시들을 보면 신경림은 스스로 낮고 외로운 인간과 사물과 함께 서고, 나아가서 그것들 속의 하나가 되는데 서시의 참 길이 열린다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 그래서 시인 신경림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 옆에 있는 사람 같다. 길이란 시를 통해 도달한 결론 중의 하나는 세상살이에 대한 시적 탐구가 결국 자기자신에 대한 탐구와 동떨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은 자기 자신을 겸허하게 돌아보지 않은 문학은 그것이 제아무리 거창한 애기를 하더라도 진실을 담을 수 없다는 의미이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무게와 깊이로 감당하기 어려운 말과 언어를 남발하는 것이 얼마나 공허한 것인지를 생각한다면 신경림 의 결론은 당신이 살아온 삶의 무게와 깊이에 근거한 문학의근본적인 강령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염무웅은 신경림의 시가 일찍이 “민중성의 시적 구현”을 성취했으며, 이병훈은 신경림 시를 미시적 세계에 대한 사색이 힘이라 평가한다. 『신경림』 우리교육 (인터넷참조라 페이지수를 쓰지 못했습니다.)
또한 한길자는 "농민의 참담한 현실과 소외의식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제시한 것으로서 민중문학의 소중한 성과를 거둔" 한길자(1997),1쪽
것으로 이해하고 민중적 서정이나 서사 지향성등에 대하여 주목했다. 염형운은 "산업화로 인한 농촌의 피폐와 도시 하층민들의 고달픈 삶이 있었고 이를 부재의식을 통해 시속에 드러내고 있다." 염형운(1999),231-247쪽.
면서 농무에 나타난 민중의 삶을 천착하고 있다. 또 김지연도 신경림의 시를 고찰하면서 민중미학, 민중적 공동체 의식등에 주목하고, 농무를 민중적 삶의 극적 아이러니로 읽었다. 김지연(2000),145-1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