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채만식 삼대를 중심으로-
목 차
Ⅰ.
서론
…………… 1
1.
연구의 목적
…………… 1
2.
기존 연구 검토
…………… 2
Ⅱ
소설 교육의 의의
…………… 2
Ⅲ
소설 교육의 지도 방안
…………… 3
1.
Jigsaw Ⅱ 토의 모형 제시
…………… 3
2.
협동학습(Jigsaw Ⅱ모형)을 이용한 소설 교육의 이해와 감상의 실제
…………… 3
3.
작품적용
…………… 6
Ⅳ.
결론
…………… 11
Ⅴ.
참고문헌
…………… 12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교육의 목적이 단순한 기능인의 배출에 있지 않고, 삶의 총체적인 모습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는 존재를 기른다고 할 때, 문학은 문학의 성격상 다른 내용교과를 교육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교육 목적을 갖는다. 허드슨이 ‘문학이란 근본적으로 언어의 매개물을 통한 인생의 표현’ 이라고 했듯이, 문학은 단순한 언어로 된 표현물 이상이며 나아가 언어문화 유산임과 동시에 인간의 미적 정서를 자극하는 예술품으로서 인간 상상력의 소산이고 인생을 표현한 창조물이기 때문이다.
또한 문학 영역 중 소설은 우리에게 인간의 본질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논리가 아닌 감성으로 접근해 내면화를 가능하게 해주며 삶과의 연계성을 강조한다. 다시말해, 소설은 인간의 개인적 감정이나, 삶을 소재로 하고 문학적 상상력을 매재로 하여 인간의 삶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탐색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특이한 양식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통해 인간다운 삶에 대해 생각하면서 상상력에 의한 투사를 하게 된다. 소설은 이런 내면적 요구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유력한 양식으로 소설 교육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소설교육은 감수성이 예민한 학습자들의 자의적인 독서에 적절한 방향을 찾게 하고, 평면적 독서에서 입체적인 독서로 전환하도록 이바지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학교 현장 수업은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교사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라는 교육의 방법적 전략을 포기한 채, 소설 텍스트에 관련된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객관식 평가의 ‘정답 맞추기’에 능숙한 학습자를 양성하는데 급급했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 방법은 문학지식의 획득이라는 측면에서 단기간 내의 점수 올리기 전략으로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준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소설 교육은 학습자의 능동적 학습기회를 차단한 채, 문학 작품을 해설해주고 맹목적으로 주입시키는 것은 분명 아니다. 이런 지식 위주의 교육 방법은 인시나 교과 진도 등을 이유로 합리화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결국 입시나 교과 진도 면에서도 많은 문제와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더군다나 급격한 사회의 변화와 봇물처럼 쏟아지는 정보는 소설의 이해와 교수·학습 측면에서 다변화를 초래하였다. 감상을 통해 정서를 고양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기는커녕 소설이 어렵고 싫증나는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은 소설 교육 방법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다양한 교수·학습 모형이 수업 현장에서 마련되어야 하고 학습자도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참여자로 수업에 임해야 한다. 소설 수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문제 상황에 대해 함께 협의하는 가운데 소설에 대한 흥미를 지속시키면서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이 필요하다. 이러한 요구에 맞춰 최근 국가 정책 차원에서 제시된 교육개혁의 기본 방향도 학습자가 교수·학습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기존의 텍스트 중심의 수업을 지양하고, 학습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학습자 중심의 문학 교육으로의 변화가 그것이다. 또 이러한 흐름에 따라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 7차 교육과정의 기본 방향 역시 학습자의 주체적인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2. 기존 연구 검토
문학 교육에 대한 논의는 대략 197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으며 1981년 제 4차 교육과정에서 문학 영역의 독자성이 확보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크게 부각되었다.
지금까지 논의된 문학 교육의 영역 가운데 소설 교육과 관련된 그 동안의 연구는 첫째, 소설 교육에 관한 제반 연구는 원론적인 측면에서의 이론연구와 함께 현장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병행되어야 하는 부분이 부족했다. 현재 우리 교육 현장의 여건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볼 때 아무리 훌륭한 학습 이론이 있다 하더라도 실제 교육 현장에서 실천적 적용이 어렵다면 연구의성과는 반감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