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Ⅰ. 연구과정
Ⅱ. 내용
1. 노동과 노동자
2. 80년대의 배경
3. 노동시의 흐름
ㄱ. 1980년대의 노동시
ㄴ. 1990년대의 노동시
4. 노동 시인
ㄱ. 박노해
ㄴ. 백무산
ㄷ. 김해화
ㄹ. 황지우
5. 비교
ㄱ. 4명의 시인
ㄴ. 박노해와 백무산
ㄷ. 노동자와 지식인
ㄹ. 동제재의 표현방식
Ⅲ. 조사단 의견
※ 시집을 읽고
※ 참고문헌
Ⅰ. 연구과정
우리나라 역대 노동시인에 대하여 문헌 및 인터넷을 통하여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그 자료를 토대로 시인을 선정하였다. 우선 시인에 대하여 조사를 하였고 4개의 조로 분조, 각 시인의 시집을 읽음으로써 느낀 주간적 견해와 비교적 객관적이라 할 수 있는 평론가들의 비평을 토의하였다. 시인의 시적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하였으며 몇 가지 시를 뽑아 논하였다.
Ⅱ. 내용
1. 노동(勞動)과 노동자
사전적 의미로써의 노동은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체력이나 정신을 쓰는 행위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노동은 흔히 일로 함께 쓰이며 우리나라의 노동은 크게 농업적 노동과 공업적 노동으로 구분하여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일제시대의 우리 노동자의 차별은 공공연히 들어났다. 1911년부터 1940년까지 공장의 수는 양적으로 증가하였는데, 이에 따라 종업원의 증가도 맞물려 상승하였다. 이 시대의 노동자는 소위 빈민층이었는데 한일 노동자의 임금 차는 2배가 넘었고 노동시간도 1.2~1.5배였다.
박정희 정권시대에 노동자에 대한 정책은 노동자 민중의 억압에 의한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특징으로 한다. 그로인해 그들의 현실은 정말 처참하였다. 노동자의 인금인상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하여1970-80년간 임금은 이론생계비의 40-50%, 실태생계비의 50-60%에 불과했다. 당시, 1일 평균 노동 시간은 하루 14시간 이상이었고, 1개월에 28일 근무하여 월 평균 작업시간이 336시간에서 372시간으로 당시 근로 기준법 상의 작업시간 초과는 물론이거니와 국제 근로 기준법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이었다. 당시 근로 기준법 상으로는 사용자는 근로자에 대하여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 휴일을 주어야하고, 연장시간 근로와 야간 근로 또는 휴일 근로에 대하여는 통상 임금의 1/2이상을 가산하여 지급하여야 하지만, 이런 것이 지켜지기는커녕 오히려 과도한 직무로 인하여 직업병에 걸린 직원들을 해고시키는 등 노동자들에 대한 대우는 매우 비인간적이었다.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이 분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1980년대에 들어서서 우리의 정치, 사회, 문화는 급변하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5.18광주 항쟁과 10.26사태, 12.12 등의 사건들은 자유와 정의를 쟁취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다.
1987년 6월 항쟁은 용기를 얻은 노동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전면에 나서기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이것은 울산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퍼져나간다.
1980년대 후반 이후 노동자들의 임금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다. 비농전산업 노동자들의 임금총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1986년에서 1996년까지 10년간 노동자의 임금은 명목치로 볼 때 3.9배 실질치로 볼 때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다른 선진국들에 있어서의 연평균 실질임금 인상률이 1-2%이었고 미국의 경우 오히려 마이너스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에서의 임금인상이 얼마나 급속한 것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동자들의 소득 증가는 소비의 증가로 연결되면서 노동자들의 소비규범을 변화시키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를 전후로 하여 노동자들은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의 내구소비재의 소비를 급속한 속도로 증가시킴으로써 대량소비 구조가 갖추어졌다.
현재의 노동자는 이전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금의 노동자 문제는 국내 노동자보다는 외국인 노동자가 받는 비인간적 대우가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