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영화소개
- 영화 메인카피: 세상의 모든 눈물을 그의 첫사랑에 바칩니다.
박하사탕이란 추억이 담긴 소재를 통해, 20여 년의 한국 근대사를 다룬 드라마. "우리 사회의 한 평범한 사람이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는 과정을 제시하면서 타락한 사회에서는 아무도 완전히 결백할 수 없음" 을 역설한다. 한 남자의 20년 인생 역정이 한국사회의 20년사에 대한 통찰로 표현했다.
설경구란 배우의 이름을 널리 알린 「박하사탕」은 제 4회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작품으로 상영되고, 공동제작사인 일본 NHK가 주최한 제3회 아시안필름페스티벌을 통해 외국 영화인들에게 먼저 소개 된 바 있다. 「꽃잎」과 더불어 518광주 항쟁을 다룬 대표적인 영화로 꼽히고 있다. 이 영화는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과거로 흘러가게 된다. 이틀 전, 한 달 전, 또 이년 전, 오년 전. 그리하여 마침내 20년이라는 시간을 역류해서 마지막엔 20년 전의 어느 순간, 한 인간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아름답고 순수했던 때의 모습에서 멈추게 된다. 말하자면, 마치 사진첩의 맨 뒷장에서부터 거꾸로 펼쳐보듯 한 남자의 20년 동안에 걸친 삶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가 점점 젊어지고, 세월이 만든 오염과 타락의 때를 벗으며 젊음의 순수함을 되찾는 모습을 보게 된다.
2. 감독소개
으로 이제는 우리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화감독으로서 발돋움한 이창동 감독. 철저한 리얼리즘 정신으로 빚어낸 데뷔작 [초록물고기]로 신인답지 않은 장인정신을 보여주며 97년 최고의 신인감독으로 인정받았던 이창동 감독은 데뷔작 단 한편으로 국내 유수 영화제의 주요부문 상들을 휩쓸고, 20여 곳이 넘는 세계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83년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전리가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등단하였다. 이후 `소지 `끈 `녹천에는 똥이 많다 등의 작품을 발표한 중견 소설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80년대 말부터 그는 뭔가 다르게 살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고, 영화에 눈을 돌린 이창동은 박광수 감독의 로 첫 현장경험을 하게 된다. 사람들은 소설 소재를 얻으려고 그러겠거니했지만, 그는 뒤이어 의 각본에도 참여하면서 점차 영화를 배워간다. 96년 그는 친구 명계남, 문성근, 여균동과 함께 영화사 이스트필름을 설립하고, 드디어 데뷔작 를 내놓는다. 그 결과는 이창동 감독에게 안겨진 `97년 최고의 신인감독이라는 타이틀. 데뷔작 단 한편으로 국내 유수 영화제의 주요부문 상들을 휩쓸고, 20여 곳이 넘는 세계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성과를 거둔다. 이런 성과를 뒤로한 채 2년 동안 쉬지 않고 준비해온 것이 영화 이다. 흔히들 영화감독이 두 번째 작품을 잘 만들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이창동 감독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인 듯, 은 의 작품성을 능가한다는 평을 받았으며, 그 이후에 라는 영화로 관객들에게 다시 최고의 감독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문화 관광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 PPT - 감독의 필모그래피 부연설명]
3. 인물소개
- 김영호 (설경구): 영화의 주인공이며 79년에서부터 99년까지 그가 살아온 인생이 역행으로 전개된다. 행복했던 스무 살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하고 살아가지만,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할 수 없었고, 자신의 꿈에 가까이 갈 수 없었던, 20년의 삶을 살아오며 끝없이 추락해 가는 인간상이다. 영화에서는 순수했던 그의 젊은 날의 기억을 찾아서 20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 79년부터 99년 현재까지 한국의 근세사를 살아온 한국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인물.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김영호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게 된다.
- 윤순임 (문소리): 김영호의 첫사랑이며, 20년 동안 김영호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인물.
영호가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며 끝없이 타락해 가는 영호가 자신의 타락을 부정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이기도 하다.
>> 윤순임은 모든 사람들의 가슴 한편에 남아있는 첫사랑의 달콤한 기억, 순수함의 이미지 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박하사탕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