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애 [개념정의, 교과서 반영, 교과서 개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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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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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민족애
1. 개념 정의
민족애의 개념 정의를 하기 위해, 먼저 ‘민족’의 어원적 의미부터 살펴보자. 민족은 영어의 ‘Nation 이라는 단어에서 나왔는데 이 단어는 어원적으로 혈통, 출생을 의미하는 라틴어의 ‘nation에서 나왔다. 그래서 영어의 ‘nation은 국가 국민 민족 등으로 경우에 따라 여러 갈래로 번역되고 있다.
우선 국가는 주권 영토 국민을 구성요소로 성립되고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로 성립되는 자연적이라기보다 인위적인 정치체이며 권력기구라는 특색을 지닌다. 다음으로 국민은 정치적으로 편성된 인간의 집단 즉 정치체에서 일정한 주권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의 집단으로, 국가의 통치의사는 정치적 주권자인 국민을 통해서만 성립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는 달리 민족이란 특정 인종 가운데 언어 및 기본적 생활양식을 공동으로 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며 국민과는 달라서 자연적인 성격과 역사적 내지 사회적 성격을 아울러 가진다.
‘nation의 의미에 대한 역사적 발전과정을 보면 국가→국민→민족의 순서로 발전해왔다고 볼 수 있다. 국가는 압도적인 무력과 종교적 권위 밑에 통합된 이른바 지배자의 권력에 종속된 인간의 집단으로서 출현했고, 민족은 국가를 소유하는 국민으로 등장했으며, 이러한 국민은 역사적인 공동체 의식에서 국가권력을 장악하며 국가기구를 통제하는 역사의 동인으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민족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은 국가나 국민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민족은 단순한 객관적인 실체가 아니라 ‘내 나라’라는 귀속감과 감정의 소유자인 집단의 집합체이면서 ‘나라의 주인’이라는 권리의 원천으로 규정되어야 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민족이라는 개념을 이루는 기본 구성요소 내지 민족의 본질에 관한 학설에는 크게 객관설, 주관설 및 절충설의 세 가지가 있다. 객관설은 민족의 본질을 혈연 지연 종교 정치 경제 역사적 운명과 같은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요소들 가운데서 찾는 학설이다. 이와는 달리 주관설은 민족의 본질이 민족 감정과 같은 주관적 심리적 요소 속에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이 두 설을 절충 결합한 것이 절충설으로, 절충설은 민족의 본질이 객관적 요소나 주관적 요소 중 어느 한 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두 가지 요소 간에 불가분의 관련성이 있음을 인정한다. 그럼 민족 형성의 두 가지 요소인 객관적 요소와 주관적 요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민족의 형성 요소 중 객관적 요소에는 자연적인 요소와 문화적인 요소가 있다. 자연적인 것으로는 혈연과 지연을 들 수 있다. 공동의 혈연을 가지거나 가지고 있다는 신념 내지 확신이 민족형성에 중요한 구실을 한다. 무엇보다도 같은 조상의 후손이라는 동포의식은 구성원들 간의 애착심을 강하게 자극한다. 또한 민족형성에서 지연의 공동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혈연을 공동으로 하는 인간집단도 지연을 달리함으로써 별개의 민족을 형성하게 되는가 하면, 본래의 혈연은 다르더라도 공동의 지연 밑에 오래 살게 되면 결국 하나의 민족이 되고 마는 사실이 그 중요성을 입증한다.
이와 같이 민족은 혈연 지연을 공동으로 하는 자연공동체인 동시에 그것에서 파생되는 문화를 함께 하는 문화공동체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민족형성에는 무엇보다도 언어의 공동성이 중요하다. 같은 언어를 쓰고 그것을 통하여 서로의 뜻을 알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구성원들은 강한 동류의식을 느끼고 자기 집단은 다른 집단과 서로 다르다는 자각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민족의식을 각성시켜 민족형성의 길을 걷게 된다.
공동의 역사적 운명 또는 경험이 민족형성의 기본요소이다. 함께 살면서 함께 적과 싸우며 지켜온 과거의 경험들은 공동체내의 구성원들로 하여금 숙명적 동질성을 느끼게 하여 준다. 민족이 공유하는 신화나 역사적 인물 또는 기념비적 문화유산은 그들에게 문화공동체로서의 일체감을 자각하게 하고, 민족의 결속을 강화시켜주는 데 기여한다. 또한 종교의 공동 역시 민족 형성의 한 요소로 기능한다. 종교를 중심으로 하는 풍속 습관의 차이는 각각의 인간집단에 동류 이질의 자각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종교적 분열이 민족 통일에 장애가 되는 반면 종교적 통일이 통일 민족을 창건하거나 민족의 단결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현실을 볼 수 있다.
정치와 경제의 공동도 민족 형성에 도움을 준다. 국가 기관에 의한 적극적 작용이 문화민족(Fork)과 준민족(Nationality)에 가해져 타국에 대한 적개심이나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 함께 일어나 정치적 자각을 가진 민족을 형성시켰을 정도로, 정치공동이 민족 형성에 중요하다. 한편, 정치 민족이 통일적인 경제권을 형성시켜, 국가 사회의 경제 사회를 일치시킨 역사적 경험이 민족 형성에 있어 중요한 요인임을 부정할 수 없다.
객관설과 달리 민족의 형성 요소 중 인간의 의식 또는 심리적 계기를 가지고 민족의 본질을 규명하고자 하는 주관설은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민족 감정, 민족의식과 같은 심리적 요인에서 민족의 본질적 요소를 찾고자 하는 경험적 견해, 그리고 이 두 견해의 결합에서 민족의 본질을 찾고자 하는 절충적 견해가 그것이다. 이 세 견해의 공통적인 특징은 주관적인 공동감정 또는 의지를 가장 근원적인 자리에 놓고 그것을 기초로 하여 민족의 모든 현상이 성립된다고 보는 점에 있다. 그러나 민족 형성의 주관적 심리적 요소는 그것만이 독립해서는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관설이란 결국 민족의 구성원들이 같은 민족에 속해 있고 따라서 운명을 같이 한다고 느끼는 데서 민족이 성립한다고 보는 견해라 하겠다. 그런데 하나의 민족이고자 하는 의식은 주로 공동의 국토 정치 경제에 대한 인식에 있어 다른 민족과 상이하다는 의식에서 오고, 이는 주로 공동의 혈연, 언어, 중교 등에 대한 인식에서 오며, 또한 운명공동의 의식은 주로 공동의 역사 전통에 대한 인식, 공동의 포부 등에서 도출된다. 다시 말하면 민족 형성의 주관적 요소는 객관적 요소들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