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성’을 중심으로 한 내용 생성하기 활동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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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의도성’을 중심으로 한 내용 생성하기 활동 방안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글의 전개 원리를 중심으로

I. 서론
1. 문제제기
2. 연구사 검토- 장르 중심적 관점에 따른 계획하기의 성격 변화
II. 내용 생성하기의 실제
1. 글의 전개원리가 함의하는 의도성의 차이
2. 전개원리에 맞는 내용 생성하기
(1) 설득의 전개원리에 따라
(2) 정보 전달의 전개원리에 따라 내용 생성하기
III. 결론
※ 참고문헌
I. 문제제기
계획하기는 어떤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의 전체적인 틀을 고려하는 단계이다. 2007 개정 쓰기 교육과정에서는 문제 해결 과정 글쓰기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는 글쓰기를 학습자가 목표 지향적인 사고 과정을 통해 의미를 구성해 가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최미숙 外국 7인(2009), 『국어 교육의 이해』, 사회평론, p. 262.
이 때, 필자가 형성한 의미는 필자가 글 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글의 의도’에 해당하는데 즉, 계획하기에서는 글의 의도를 글 전체의 구성 원리로 삼아 글의 틀을 구상하는 활동이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또한 현 교육과정은 장르 중심의 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다. 쓰기를 둘러싼 사회적 상황맥락을 고려한 의사소통의 도구로서 장르를 말하면서 ,글의 의도와 장르가 서로 일맥상통한다는 논리를 가정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계획하기에서는 우선적으로 ‘글의 장르’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그러나 글의 의도와 장르가 일치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예를 들어 ‘광고’와 같은 글의 종류는 소비자를 설득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제품의 정보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글의 장르를 무엇으로 해야 옳은지는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다. 그럼 여기서 의도성이 무엇인지 짚어보겠다.
의도성(intentionality)은 “텍스트 생산자의 태도에 관여하는데” Beaugrande Dressler(1981), Introduction to Text Linguistics, London::Longman, 김태옥이현호 공역(1995),『텍스트 언어학 입문』, 한신문화사. p. 13.
, 이런 의도성이 텍스트의 기본 성질이라고 한다면, 텍스트의 형식적 특성이 텍스트 유형을 결정짓는 유일한 요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강혜정(2011), 「정보 전달 텍스트의 본질 및 특성과 교수.학습」,텍스트의 본질과 특성에 따른 국어과 교수 학습의 정련화(제271회 한국어교육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p. 174
조금 과장하자면 글의 의도성이 텍스트의 유형을 결정짓는다고 할 수도 있다. 글을 읽는 것은 독자이고, 정보전달 텍스트라 할지라도 독자가 어떤 설득을 당했다고 느껴진다면 그 글은 정보전달 텍스트가 아니라 설득텍스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박태호(2000)의 “장르를 굴대로 한 맥락텍스트인지의 통합”에 관한 그림 박태호(2000),『장르 중심 작문 교수 학습론』, 박이정, p. 132.
을 참고할 수 있다.
이 그림을 보면, 텍스트를 둘러싼 작가와 독자의 맥락이 텍스트의 성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계획하기를 어떻게 체계화하여 교육해야 하는가? 글을 씀에 있어서 어떤 장르를 선택하느냐는 분명, 중요한 문제이다. 때문에 장르의 구분이 불분명하다고 해서 장르를 배제한 추상적인 계획하기 방법을 학습자에게 교육할 수는 없다. 그런데 현재 작문 교과서에서는 지나치게 과정중심이거나 지나치게 장르 중심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예컨대, 과정 중심적인 대표적 교과서인 교학사(박영목 外 3인)의 작문 교과서를 보면, 계획하기 단계에서 작문의 맥락과, 중심 내용이나 세부 내용을 생성하는 과정이 동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맥락이 세부 내용과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음은 교과서의 내용상 파악할 수는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관성이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더불어, 장르적 특성을 계획하기 단계에서 고려하지 않음으로써 글의 목적에 맞추어서 어떤 형식으로 글을 써야할지가 불분명했다. ‘서론, 본론, 결론’으로 글이 짜여 져야 한다고는 언급하고 있었으나, 모든 글이 그러한 구성을 따르는 것은 아닐뿐더러 3단 구성은 내용을 생성할 때도 그 추상성 때문에 상세한 내용 구성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또, 장르 중심의 교과서였던 천재교육(김대행 外3인)의 교과서를 보면 내용 생성의 다양한 예를 보여주고, 글의 종류에 따른 내용 상세화 방법이 있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으나, 제시한 장르가 미세 장르여서 그 장르 이외의 글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니까, 글의 의도를 반영하기 위해 다시 장르적 특성에 얽매이는 우가 범해질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장르적 틀에 갇혀서 필자가 글의 본 의도를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