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딩스의 배려윤리이론과 배려교육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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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딩스의 배려윤리이론과 배려교육에 대하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딩스의 배려윤리이론과 배려교육에 대하여
Ⅰ.여는 글
Ⅱ. 배려윤리이론
1)배려자와 피배려자
2) 자연적 배려와 윤리적 배려
3)도덕교육의 네 가지 구성요소
Ⅲ경험사례 및
Ⅳ 교육에의 적용 분석
1) 봉사하기
2) 협동학습하기
3) 단체활동과 단체활동장 만들기
Ⅴ. 닫는 글
Ⅰ.여는 글
관계라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얼마만큼 중요할까? 관계는 사실 인간의 존재 기반이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자.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안정감, 익숙한 친밀감, 친구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우정, 인정받는 느낌, 애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사랑, 보살핌 받는 느낌등. 한 인간은 수많은 관계의 지표 위에 한 점에 위치하고, 그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삶을 사는 이유를 발견하고 가치를 깨닫는다. 도덕교육은 학습자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때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로제토의 수수께끼’가 있다. 로제토에 사는 마을 공동체가 있는데 심장관계 질병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으며, 사망의 원인도 ‘늙고, 수명이 다해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병에 걸리지 않았다. 이 사실에 엄청난 의문점을 가지게 된 의사는 그 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 마을 사람들은 흡연, 음주도 거리낌 없이 하며, 채소보다는 지방에서 대부분의 영양소를 섭취하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지 않았다. 현대인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하는 여러 가지 노력 중 하나도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없었다.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바로 관계였다. 그 마을에는 여러 개의 모임이 있었으며 각자 많은 모임에 참가하고 있었다. 관계속에서 배려받고 인정받는 삶을 계속해서 살았기 때문에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고,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에서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건강과 도덕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인간의 제1의 욕구는 인정받고 싶고 중요해지고 싶은 욕구이기 때문에 이것이 제대로 충족될 때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도덕적 사회도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Ⅱ. 배려윤리이론
나딩스는 도덕적이 되도록 동기를 갖게 하는 것은 배려의 마음을 갖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배려윤리 도덕교육을 주장하였다. 타인과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상호적 관계를 이루고, 그 안에서 배려를 주고 받을 때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배려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배려의 사전적 의미를 검색해보니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 또는 여러모로 자상하게 마음을 씀, 염려해줌’ 이라는 뜻으로 나와 있었다. 사전적 의미에서처럼 마음을 쓰는 것이 배려일 수도 있겠지만 나딩스가 말하는 배려란 보다 상호 관계적인 것을 말한다. 상대방은 원하지 않는데 일방적으로 행해지는 배려는 배려가 아니라는 얘기다. 예를 들어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자주 빠지는 학생과 그것을 도우려는 교사가 있다고 해보자. 이 학생은 편찮으신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등교하기보다 집을 지키는 것이 심적으로 안정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교사가 연락도 없이 가정방문을 하여 편찮으신 어머니를 붙잡고 학생을 학교에 보낼 것을 설득한다면? 학생이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집 안의 상황을 어쩔 수 없이 보여주어야 했다면? 이 상황에서 교사는 교사 나름대로 학생이 가정적인 일 때문에 학업을 소홀히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나름의 배려를 한 것이겠지만, 이것은 배려가 아니다. 피배려자인 학생이 배려받고 있음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상호 관계성이 없는 일방적인 배려이다. 이와 같이 배려는 배려자와 피배려자 사이의 관계성과 그 관계의 독립성이 중요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수용되는 일반적이고 절대적인 원칙이 아니라 그 관계만이 가지는 상호성과 독특한 특수성이 배려윤리에서의 배려가 가지는 지배적인 특성이다.
1)배려자와 피배려자
이렇게 나딩스는 배려받는 사람과 배려하는 사람의 관계를 규정하기 위해 배려를 정의하였다. 나딩스는 배려하는 사람의 의식상태를 ‘전념’과 ‘동기적 전환’으로 분석하였다. ‘전념’이란 다른사람에게로 마음의 이동이 일어나 그에게 쏠리는 것을 의미한다. 내 자신에 머물지 않고 다른 사람의 경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전념하게 되면 동기가 내 자신이 아닌 배려하고 싶은 사람에게 옮겨간다. 이것이 동기적 전환인데, 동기적 에너지가 배려하고 싶은 사람에게로 향하는 것이다. 즉 배려란 그에게 전념하여 그의 경험과 계획, 감정을 함께 하는 것이다. 피배려자는 배려자의 배려 행동을 수용하고 인정, 반응하여 배려를 완성시키고 발전시킨다.
2) 자연적 배려와 윤리적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