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EQ 감성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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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EQ 감성지능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EQ 감성지능」을 읽고
이 책을 읽기 전에 다른 사람의 추천으로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을 매우 흥미있게 읽은 적이 있다.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나는 그 책을 읽으면서 사람관계라는 것이 참 단순하면서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 즉 부모와 자녀 간, 친구 간, 상사와 부하직원 간, 그리고 동료 간의 관계 등 일상생활 속의 예시를 제시하고, 서로의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그 관계를 회복해가는 과정과 회복하는 데 있어 가장 현명한 방법들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 알려주었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잘 맺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때라 그런지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느 새인가부터 점차 나이가 들면서, 그 말이 가슴에 와 닿는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가정이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서 학교, 그리고 점점 넓은 사회로 나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므로 다른 사람과 맞닥뜨리고 살 수 밖에 없다. 인생을 살면서 만나게 되는 그런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교사라는 직업은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교사의 행동과 말투에 아이들은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람을 대하는 기술이 더욱이 요구될 것이다. 그래서 교수님이 책들을 소개해주실 때, 다른 책들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EQ 감성지능은 대인관계와 관련된 책이라고 하셔서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고 싶었다.
이 책의 처음 부분에서는 감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감성은 돌발적이고 순간적인 성격의 것으로 이성을 압도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 감성을 조절하는 능력인 감성지능은 자기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좌절 속에서도 밀고 나가며, 충동을 억제하고, 만족을 뒤고 미루며, 자기기분을 통제하고, 걱정거리 때문에 사고력이 낮아지지 않게 하며, 감정이입을 할 줄 알고, 희망을 품을 줄 아는 능력이다. IQ는 경험이나 교육으로 크게 변화될 수 없다고 하는 반면에 감성지능인 EQ는 학습을 통해 필요한 감성능력을 실제로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대인관계 능력은 감성지능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가드너가 나눈 인간의 지능 중에 인간친화지능과 자기성찰지능을 더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데, 전자는 타인의 기분, 기질, 동기, 욕망을 식별하고 그들의 행동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이고, 후자는 자기 자신의 감정을 식별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적절히 감정을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읽으면서 나를 되돌아보니, 인간친화지능보다는 자기성찰지능이 더 발달한 듯 싶었다. 나는 처음 만난 많은 사람들과 빠른 시간 안에 모두 친해지기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나와 잘 맞는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친화지능이 좀 더 발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샐로비와 메이어는 감성지능을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타냈다고 한다. 이는 ‘자신의 감성 인식하기’, ‘감성관리하기’,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하기’, ‘타인의 감성 인식하기’, ‘관계를 잘 풀기’로 사람들마다 각 영역에서 능력차이가 있다고 한다. 나의 경우에도 어떤 영역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또 다른 영역에서는 많이 뒤떨어진다고 스스로 평가해보고 반성도 해보았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 내가 자라온 환경과 내가 살면서 맺어온 인간관계의 영향이 매우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부터 내가 약하다고 생각되는 영역에 있어서도 뛰어나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 감성지능은 적절한 노력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우리가 어떤 능력을 가졌든지 간에 그것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감성지능이라는 것이다. 감성은 우리가 지닌 본래의 정신력을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우리가 인생에서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으로 감성지능은 학습을 통해 계발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는 실험결과들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어 믿음이 갔고 나도 그런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을 받아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