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문 학생체벌에 대한 찬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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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몇 년간 가정에서의 폭력은 줄어들고 있지만 학교 안에서의 체벌문제는 갈수록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토론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찬성 측의 주장입니다.
찬성1: 체벌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일깨워 주기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한반에 담임선생님이 있다는 것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의무도 있지만, 아이들을 바른길로 인도하는 것 또한 의무입니다. 예를 들면 사춘기에 속한 아이들은 이유모를 반항과 일탈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말로 타일러 해결이 된다면 사춘기라는 말은 필요하지 않을 것 있습니다. 그만큼 통제하기 힘든 시기가 사춘기입니다. 이럴 때 교사의 체벌이 있다면 아이가 어느 것이 옳고 그른 행동인지 지각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로인해 행동 통제의 효과가 금방 들어나고, 학교생활도 쉽게 적응 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1: 저는 앞서 말한 의견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체벌은 자체가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비교육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학생을 체벌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체벌의 정의에서 보면 체벌은 교사가 학생의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보호 본능을 자극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체벌 자체에 내재된 폭력성으로 인해 체벌 본래의 취지인 교육적 의미를 상실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인간이 한 인간을 때린다는 것 자체가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비교육적인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체벌이 당위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단, 잘못이 확실히 드러나서 몇 번 주의를 준 뒤에도 어떤 변화나 그 태도를 보이지 않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찬성2: 학교에서 규칙을 어겼을 경우 교사의 체벌은 당연합니다. 모든 사회 집단에는 규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학교 또한 사회 집단에 속합니다. 또한 학교는 사회에 나가기 전에 규칙을 배우는 곳입니다. 학생들이 규칙을 어겼을 경우에 그냥 넘어간다면, 학교보다 더 큰 사회에 나가서는 그보다 더한 규칙을 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체벌이란 것은 아이들에게 도덕성 뿐 만 아니라, 사회집단에서 규칙을 지킬 필요성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반대2: 체벌 과정에서 감정 개입의 여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객관성 공정성 및 교육적 효과가 떨어집니다. 즉, 때로는 체벌이 획기적인 교육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체벌 과정에서 교사의 감정이 격해지기 쉽기 때문에 부작용이 더욱 심각합니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주목했을때, 체벌은 적절하지 못한 교육 방법이다. 풍부하고 오랜 인생 경험과 지식과 지혜의 양에서 교사가 학생을 훨씬 능가하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 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보의 수명이나 접근도 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정보의 양이 오늘날에 비해 적었고 정보의 수명도 길었지만, 현재에는 절대적인 지식의 영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사도 때로는 틀릴 수 있다는 겸허한 자세로 학생을 대하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찬성3: 하지만 체벌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아이들의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고 체벌이 최선의 방법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학생시절에 매를 들고 들어오는 교사와 매를 들고 들어오지 않는 교사의 수업분위기는 확연히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반에 인원이 많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가르치기 위해서 필요한 방법입니다.
반대3: 체벌은 잘못 행해졌을 때, 되돌릴 수 없습니다. 체벌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체벌자와 피체벌자 사이에 있는 심리적 신체적 상처를 되돌리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교사도 인간입니다. 때로는 학생보다 그릇된 판단을 할 여지가 있습니다. 교사의 비인격적이고 왜곡된 성격으로 인해 가해지는 그릇된 체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잘못된 선입견으로 특정학생을 무시한 채 무조건적으로 체벌하는 교사도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합니다. 그러한 오해와 교사의 오판으로 인한 체벌은 학생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사제 간의 거리를 멀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