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 인간화교육을 위한 새로운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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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록 - 인간화교육을 위한 새로운 접근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배려교육론
- 인간화교육을 위한 새로운 접근 -
넬 나딩스(Nel Noddings)지음
1. 심층적인 사회 변화에 대한 표피적인 교육적 대응
나의 논지는 수업이 교사의 주된 과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수업은 중요한 하나의 과제이다. (…) 만약 학교가 하나의 주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바로 건강하고 유능하며 도덕적인 사람의 성장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되어야만 한다. 이것은 다른 모든 것들이 적절하게 종속되어야 할 하나의 거대한 과제인 것이다. 우리는 학생들이 학문적 기능에서 더욱 유능해지도록 만들기 위하여 아동들의 목적이나 불안, 그리고 관계를 무시해서는 결코 안되는 것이다. 나의 입장은 반주지주의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선 순위의 문제인 것이다. 지적인 발달은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학교에서 최우선적인 것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교실은 학생들이 여러 가지의 풍부한 목적들에 입각하여 정당하게 행동할 수 있는 장소, 경이감과 호기심이 살아있는 장소, 학생과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함께 성장하는 장소가 되어야만 한다. 나는 또한 완전한 인간적 성장에 대한 헌신이 지적인 성취를 가로막는다고 할지라도, 타인들과 비폭력적으로 생활하고 자연환경과 민감하게 조화를 이루며 자기 자신에게 반성적이며 진지한 사람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나는 과감히 그 길을 택할 것이다. 교육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지겹도록 똑딱거리는 사계추의 움직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우리는 학교의 최우선적인 과제가 지적 발달이라는 따분한 개념을 제쳐 두어야만 한다. 나아가 우리는 가정·학교·교회·기업 등의 어떤 제도가, 다른 목표들의 설정이나 추구를 가로막는 단지 하나의 안정되고 주요한 목적만을 가지고 있다는 이상한 생각을 버려야만 한다.
2. 배려
배려를 받고자 하는 욕구는 거의 모든 인간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모든 사람들이 포옹을 당하거나 치켜세워지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수용되어지는 것을, 즉 기저의 욕구나 욕망과 일치하는 하나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을 바라고 있다. 냉정하고 의례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존중감과 복종의 손길로 그들을 대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온정이 있고 격식을 차리지 않는 사람들은 종종 웃거나 포옹을 한다. 모든 사람들은 언제 포옹을 하고 언제 떨어져 있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을 고맙게 생각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학교에서의 모든 아이들은 배려받기를 원하고 있다. 그들은 마치 숫자처럼 대우받는 것을 원하고 있지 않다. 모든 사람들은 배려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배려를 위한 비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가 이해하게 될 때, 우리는 전념 혹은 주의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된다. 참된 배려자로서 반응하기 위하여 우리는 자신의 영혼의 내용물들을 텅 비워 두어야만 한다. 우리는 "아하! 이 친구에게 배려가 필요하구나. 자! 자세히 볼까? 내가 거쳐야 할 일곱 단계가 여기에 있구나!"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배려는 관계 속에서의 존재 양식이지 구체적인 행위들의 집합이 아닌 것이다.
우리는 하이데거의 심오한 배려감(sense of care)을 고려해야만 한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우리에게 우연히 닥치는 것들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인다. 우리는 사후의 삶이 있는지, 우리를 보살펴 주는 하나님이 있는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우리가 어느 곳에 속해 있는지에 대하여 궁금해한다. 우리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자신의 운명에 대해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궁금하게 여기고 잇다. 청소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몇 가지 유형의 질문들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부류의 사람이 될 것인가? 누가 나를 사랑해 줄 것인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러나 학교는 이러한 실존적인 질문보다는 2차 방정식 공식에서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나는 교사들을 거칠게 다루는 것에 대한 변명으로서 "나는 아이들을 염려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어느 학교 행정가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그런 행정가 밑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은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대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신들을 보호하는 일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학생들에게 배려하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학생들과 배려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의하여 그들에게 배려를 보여주어야만 한다.
만약 우리가 배려제공에 대하여 학점을 부과한다면 학생들은 점수를 따기 위하여 배려를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관심이 피배려자보다는 자기 자신들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가 봉사활동에 대하여 평가를 하거나 혹은 학점을 주지 않는다면, 봉사활동은 필연적으로 학교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될 것이 분명하다. 우리의 학교가 보상과 벌칙에 강조점을 둔 채 위계적으로 조직화되어 있는 한, 진정한 배려의 경험을 제공해 주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3. 교과를 넘어서 - 자유교육에 대한 비판
자유교육은 특정한 직업보다는 일반교육을 위하여 설계된 일군의 교과들을 묘사하는 말아다. 자유교육은 일반적으로 언어·문학·수학·과학·역사를 포함하고 있다. 대학교육에서 자유교육은 신사와 숙녀를 위한 적절한 교육으로서 오랫동안 추앙되어 왓다. 우리가 관심을 두고 있는 대학 이전의 초·중·고 학교교육에서의 자유교육은 대학입시 준비를 위한 필수과목을 포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