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우리는 영원히 학교사회복지사이고 싶다 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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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우리는 영원히 학교사회복지사이고 싶다 를 읽고나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우리는 영원히 학교사회복지사이고 싶다’
를 읽고나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학교사회복지사들의 수많은 사례와 학교사회복지가 세워진 초창기 시기에 그들이 이루어낸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는 것들을 서서히 깨닫게 되었다.
나는 학교사회복지라는 것이 3학년에 올라가기 전까지 들어보지도 못한 이름이었고, 단지 이번학기에 수강신청을 할 때 처음 본 것이었다. 그리고 학교사회복지는 청소년상담과 다를 바가 무엇이 있겠느냐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학교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학교에 방문하고, 그곳 담당자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학교사회복지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깨졌고,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신 학교사회복지사들의 고충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학교사회복지사라는 것은 학교의 교사들에게 오해도 받기 쉬운 직종이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상담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역할을 빼앗긴다고 생각되어 적대시되기도 하는 골치 아픈 직업이기도 하다. 그러나, 책 제목처럼, ‘영원한 학교사회복지사’가 되고픈 그들의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은 그러한 고통까지도 쉽게 뛰어넘는 원동력이다.
학습장애를 가진 아이, 불우한 가정환경 때문에 엇나갈 수밖에 없었다가 학교사회복지사들을 만나면서 성격이 밝게 바뀐 아이, 섭식장애로 인한 육중한 몸 때문에 아이들 사이에서 쉽게 적응하지 못하다가 학교사회복지사가 제공해 준 프로그램을 통해서 섭식장애에서도 조금씩 벗어나가고 아이들과 잘 어울리게 된 아이 등 그들이 겪은 많은 사례는 이 책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나는 이 사례들을 보면서 청소년, 그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장소인 학교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많은 마음의 상처들과 주위 환경의 선입견과 편견으로 인해 불행한 시간을 보낸 청소년들은 나의 청소년시절과 좀 비슷했다. 나는 가정환경의 불우함으로 인해 고통을 겪은 적은 없지만, 학교가 나에게 매우 고통을 주는 장소였고 그 시절에는 ‘학교에 가느니 차라리 지옥에 가는 것이 나을 정도로 단정지어 생각했던’ 장소였다. 물론 지금은 학교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그 시절의 나처럼 학교를 그렇게 인식하는 아이들이 매우 많을 것이다. 그런 아이들을 도와주고 그 아이들이 학교를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원인들을 조금씩 제거해주는 역할을 내가 했으면 라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또한, 학교사회복지론을 공부하면서, 또 이 책을 읽으면서 청소년들의 마음, 학고사회복지사들의 마음을 예전보다 더 이해하게 되었고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보기보다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주위 환경을 보는 것이 왜 아이들이 가진 문제해결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지의 이유에 대해서도 조금은 깨달았다.
학교는 아이들이 공부하러 오는 곳이자,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인성을 키우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입시 위주로 운영되고 있고, 입시 또한 경쟁이기 때문에 가장 친한 친구를 밟고 올라서서라도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야 한다는 가치관이 풍배해지면서 인간관계보다는 자신의 일을, 다른 이보다는 나의 일을, 살기 위해서라면 신의를 배신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일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재 대부분의 학교의 현실이다.
그러나 학교사회복지사는 그런 현실이 도사리고 있는 학교에 와서 공부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불안정한 정서나 비뚤어진 가치관을 바로잡기 위해 여러 가지의 방법을 동원해 어엿한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교사가 할 수 없는 일들도 척척 해내고, 동원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모두 동원해 학교의 환경을 개선하는 학교사회복지사들의 모습은 나에게 매우 아름답게 느껴졌다. 어쩌면 이들은 교사보다도 아이들을 훨씬 더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클지도 모른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 없이는 이같이 어려운 학교사회복지를 절대 실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일반 교사가 할 수 없는 일들을 거뜬히 해내고 항상 아이들에게 편한 느낌을 주는 학교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 교수님을 보면서 늘 들었던 생각이었다.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은 나의 제1순위 가치관이었다. 학교사회복지론을 들으면서 매사 느꼈던 점은 그 이상적인 가치관이 교수님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아직은 나에게 매우 멀게 느껴지는 가치관이지만, 언젠가는 교수님처럼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학교사회복지사가 되겠다. 나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사회복지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