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세인고 사람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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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인고 사람들』을 읽고
무릇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어떻게 살아가며, 어떤 사람으로 자리매김하는가는 전적으로 『교육』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광복 이후 50여 년이 넘는 동안 우리의 교육제도는 겉으로 전인교육을 내세워왔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는 데만 급급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열을 자랑하며 박사와 교수 등 많은 학자들을 배출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학문의 대가는 만들지 못했다. 이웃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학문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학자가 단 한명도 없는 오늘의 현실이, 학문의 대가를 만들지 못하는 우리 교육의 단점을 증명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우리 교육의 궁극적인 문제점은 차치하고라도 공교육의 맹목적인 경쟁에서 소외되어버린 비상식적인 학생들은 왜 교육제도에서 도태되는지, 그들을 위한 대안은 없는 것인지, 공부를 잘하는 것이 성공적인 장래를 반드시 보장하는 것인지, 우리의 공교육제도에 문제점은 없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여기 바른 인격과 함께 실력이 뒷받침된 인재가 되기 위해서 5가지 측면(지력, 심력, 체력, 자기관리 능력, 인간관계 능력)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교육 방법을 찾아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간으로 길러내는 전인교육을 교사와 학생이 직접 실천하여 그 교육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세인고 사람들』에서 공교육의 문제점과 함께 희망을 찾아볼 수 있다.
세인고의 특징을 찾는다면 5차원전면교육법, 전면교육법을 실천하는 25개의 커리큘럼, 중학교 성적이 최하위권인 학생, 정신적인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는 학생, 거친 말이나 욕을 자주 퍼붓는 비상식적인 학생 등을 특징으로 할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자원인 유능하고 희생정신으로 무장된 선생님들이 있다. 제도권 공교육의 경쟁에서 뒤처져 자신의 소중함과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가슴에 새겨진 상처를 치유하고 뚜렷한 삶의 목적을 세우도록 이끄는 변화를 위하여 끊임없이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참아내는 선생님!! 직업인으로서의 기본적인 근무여건이 너무나도 열악했지만 새로운 개념의 교육(5차원 전면교육법)을 위한 첫 시도에 거는 기대감과 더불어 교사들에겐 희생정신이 무엇보다 충만한 것 같다. 월급이랄 것도 없는 보수를 받아가며(첫 달에 20만원이었다고 한다.) 같이 기숙사생활을 하며 상처받은 아이들의 상처를 감싸고 보듬어가며 아이들과 같이 살아가는 모습이...
어떻게 하면 그들과 같은 희생을 감내하며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을까? 꼭 그들과 같이 희생해야만 아이들이 변화하는 것일까? 자기 자식 기르는 것도 벅차할 텐데 그런 아이들을 감당해낼 수 있을지...
이런 세인고 선생님들을 보면서 일단 나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를 변화시키지 못하는 이상 아이들에게 꿈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선생님들이 이와 같아진다면, 아니 이 보다 못하더라도 이들의 10분의 1이라도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우리나라의 공교육은 살아나지 않을까?
또한 사랑만 있다고 아이들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해야 하는데, 세인고등학교에는 이 시스템이 있다. 원동연 박사가 창안한 5차원전면교육법으로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