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부적응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사회복지 실천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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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교부적응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사회복지 실천방안
우리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해 나갑니다. 우리를 나무에 비유하였을 때, 학교는 나무가 성장하는데 뿌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영양분을 제공해줍니다. 교육을 통해 평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 사회성 등을 배워나갑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대부분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의 총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냅니다. 이렇듯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하나의 인간이 성장해나가는 데 학교에서의 생활은 중요합니다. 학교는 여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든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과정으로 구성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학생의 자라온 환경, 지적 수준 등이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의 헌법 31조 1항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에 따르면 누구나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합니다. 학생들 각각이 가지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능력도 존중되어지는 교육이 이루어져야합니다.
학교부적응의 개념을 찾아보면, 심리정서 행동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보통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학업중단의 위기를 경험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최지원, 2010). 찾아보던 내용 중에 ‘학생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여 여러 부적응 행동 특성들이 학교라는 생활영역에 나타나는 것으로 개인의 욕구가 학교 내 환경과의 관계에서 수용 또는 충족되지 못함으로 인해 갈등과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도 정리할 수 있습니다(이경은,1998,재인용) 이러한 학교부적응의 유형은 대체적으로 학업, 정서, 대인관계, 규칙 등의 유형으로 구분되어질 수 있습니다(최지원, 2010). 또, 이러한 학교부적응은 학업중단과 비행, 더 나아가 범죄로 이어지는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학교부적응을 예방하면 학업중단 및 비행화를 초기에 막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해당 청소년들에 대한 적절한 개입이 필요합니다(최지원, 2010).
학교부적응의 사례로, 운동을 전공하던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있습니다. 이 학생은 중학교 때 운동부로 활동을 하다가 체육고를 진학하였습니다. 이 학생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감독님, 코치님과의 의사소통 면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학생은 학생대로 프로그램운영, 지도방식 등에 대해 불만이 있었습니다. 계속된 갈등으로 인해 이 학생은 운동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갈등의 해결과정에서 감독님, 코치님은 교사의 입장에서 권위적인 방법을 선택하였고, 학생은 이에 대한 불만도 증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학생의 사례를 보았을 때, 학생과 교사의 의사소통 과정이 좀 더 잘 이루어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흔히, ‘운동하는 학생은 언어적으로 다소 거친 방법으로 교육 받을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운동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은 이 시기는 생각하는 것 보다 언어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되고,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는 만큼 언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중간에서 학교사회복지사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직접 교사에게 불만을 이야기하고 풀어가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학생이 곧장 교사에서 불만을 토로하기가 어렵고, 기술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사회복지사는 전문적으로 상담이나 문제해결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의 갈등을 좀 더 매끄럽게 해결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례에서 학교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상담선생님과 상담을 하여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며, 교사 또한 상담을 통해 지도의 어려움 등을 이야기하여 학생과의 소통에 있어 원활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학교사회복지사의 실천방안으로 모든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운 점에 대해 누구나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모든 학생이 상담을 통해 학교생활을 적응해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이 때 상담전문선생님과 협동을 하여 이 프로그램이 잘 구성되도록 연구해야 합니다. 또,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에는 학교 내의 협력과 필요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해결하도록 도와야합니다. 무엇보다도 사회복지사로서 학생들 하나하나를 애정 어린 마음으로 문제 해결을 도와야합니다. 또, 상담실을 학생들이 접근하기 편하고 쉬운 곳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사회복지사나 상담선생님은 편견을 갖지 않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잘 경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참고
최지원, “학교부적응청소년의 MMPI-A 특성과 학교생활적응수준과의 관계”(2010),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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