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도덕교육 - 칸트 이론에 대한 개관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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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도덕교육 - 칸트 이론에 대한 개관 및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칸트 이론에 대한 개관 및 분석-
1. 칸트 이론 개관
내가 초등학교 시절에 배운 도덕 교육에 대해서는 딱히 기억나는 부분이 없지만 중학교 1학년 때 매우 두꺼워진 도덕책을 보고 ‘도덕책이 왜 두꺼워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중학교 1학년 때 본 첫 시험에서 다른 과목은 다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도덕 과목은 50점이 나왔었다. 50점이라는 점수에 난 경악을 했었지만 따지고 보면 내가 다른 과목은 열심히 공부했지만 도덕과목만은 공부하지 않아서 그런 점수를 받았던 것이었다. 그 당시에 난 도덕이란 과목은 공부를 해야지만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과목이 아니라 그냥 평소에 예의바르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태도를 가지면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과목인 줄 알았다. 그러나 50점을 받고난 뒤부터 나에게 도덕이란 마음으로 느끼고 지녀야 할 덕목이 아닌 외우고 필기하고, 공부해야 하는 스트레스였다. 초등학교에서는 좀 덜하지만 오히려 더욱 도덕성을 지녀야 할 청소년들에게 도덕교육이 지금도 시험위주로 진행된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
고등학교 때 윤리 과목에서 배웠던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및 벤담, 밀 등의 여러 철학자들의 도덕론은 나의 머리를 더욱 아프게 했고 수능에서 사탐 선택을 할 때, 윤리를 선택 하고 싶지 않을 만큼 골치 덩어리였다. 그러나 이제 초등교사가 될 나에게 그들의 도덕론에 대한 탐구는 반드시 해야 하고 나 스스로도 하고 싶은 공부가 되었다.
도덕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도덕성을 형성하고 발달시키도록 돕는 교육 활동이다. 즉 학생들이 도덕성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데 내가 생각하는 도덕성을 지닌다는 말은 결과적으로 옳은 일을 하기 전에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알고, 옳은 일을 행하겠다는 의지와 감정 및 정서 가 전제되었음을 의미하는 것 같다. 올바른 도덕성 함양을 위한 여러 도덕 교육 이론 중에서 나는 칸트의 이론에 매력을 느꼈다. 그의 이론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칸트 이론 개관
윤리학에 있어서 두 가지 형태의 규범 윤리적 체계가 있다. 옳은 행동을 옳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하여 “행동은 그것이 좋은 결과를 갖는 한 옳다”. “행동은 좋은 결과를 갖는 일련의 규칙에 따르는 것이면 옳다”. “어떤 행위의 결과가 선의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옳은 것이다”. 라고 하는 목적론적 윤리체계와 “행동은 의무의 최고 원리의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행위의 규칙에 일치하면 옳다. 그런데 그 의무의 원리 자체는 좋은 결과를 산출하는 문제와 상관없다”. “선하고 옳은 행위는 그것의 결과와 관계없이 사람이 마땅히 따라야 할 도덕법칙을 준수할 때 이루어진다” 라고 하는 의무론적 윤리체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전자를 공리주의라 하고 후자를 윤리적 형식주의라고 한다.
칸트(I.Kant)는 의무론적 윤리체계의 대표자이며 현대 도덕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학자로서, 선의지를 도덕의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생각하였으며 옳음과 그름을 윤리학의 근본개념으로 믿었다. 그래서 그는 도덕에 있어서 결과에 의한 판단보다는 순수한 의무를 위한 의무만이 도덕적이라고 판단했다. 즉 행동은 최고 원리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행위 규칙에 일치하기를 바라는 의무론적 도덕이다. 여기서 행위의 규칙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가 칸트의 윤리학 체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그래서 그는 행위의 규칙을 위한 의무의 근거를 실천적인 순수 이성의 개념 속에서 찾았으며 정언 명법을 내세워 그의 윤리설을 설명하였다.
칸트의 도덕 철학
칸트는 인간에게 도덕적 실천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레비나스에 따르면 칸트의 가장 큰 발견은 ‘순수’ 실천 이성의 존재였다. 단순한 실천 이성이 아니라 수단과 목적 연관이나 자연에 대한 지식에 제약되지 않고 오직 그 자체로, 선험적으로, 경험을 벗어나, 의지를 명령하고 움직이는 능력, 즉 ‘순수’ 실천 이성이 인간에게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증명하고 보여주는 것이 칸트의 도덕 철학의 핵심이다.
도덕과 관련하여 칸트는 신학적 초자연주의와 경험적 자연주의를 비판하고 오직 이성의 한계 안에서 인간에게 선험적으로 가능한 도덕 철학을 구성하였다. 그리하여 칸트는 어떤 행위가 도덕적인 까닭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답할 수 있는 근거를 전통이나 경험, 감정이나 신앙에서 찾지 않고 이성의 명령 즉, 실천적 규칙에서 찾는다. 왜 살인해서는 안 되는가, 왜 거짓말이 허용되지 않는가, 왜 타인에 대하여 의무를 다해야 하는가 등에 대한 이성적 논거를 마련한 것이다. 칸트에 따르면 도덕 법칙은 감성을 뛰어 넘어 활동하는 순수 이성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므로 칸트의 도덕 철학은 초 감성적인 것과 관련하여 근본적인 직관에 바탕을 두고 있다(강영안, 2000: 8).
그러나 칸트는 전통이나 경험, 감정이나 신앙을 무시하지 않았을 뿐더러 인간의 행복을 거부하지 않았다. 다만 이것들이 도덕성의 기초일 수 없다고 한 점에서 칸트는 행복론자들이나 공리주의자들과 다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