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인간학 - 부버 그리고 슈트라서의 대화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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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철학적 인간학
- 부버 그리고 슈트라서의 대화이론
우리의 세계는 부버의 용어로 따르자면, 의 왕국으로 볼 수 있다. 왕국에 을 끌어들이는 것은 당시의 사상에 있어서 혁명적인 일이었다. 그것은 코페르니쿠스가 천동설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지동설을 주장했던 것, 그리고 칸트가 이전의 인식이론들과 달리 인식의 객체가 아니라 인식의 주체에서 인식의 근거를 찾은 것과 상통할 만한 혁명적인 일이었다. 독백적 세계관으로부터 대화적 세계관으로의 전환이 바로 그러한 것인데, 주체인 와 객체인 이 세계의 구조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상호적인 와 이 세계의 구조를 이룬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부버와 슈트라서는 바로 주객대립의 으로부터 상호적인 에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대화 철학자들 이었다.
부버와 슈트라서는 의 세계에 대하여 밝히고 있다. 하지만 부버의 ,의 세계를 뒤따라 잇고 있는 슈트라서는 조금 다른 방식의 에 대하여 말한다. 부버와 슈트라서가 말하고 있는 ,의 세계에 대하여 알아보고 슈트라서가 말하고 있는 바를 부버의 이론을 위에 두고 연장선으로써 비교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유명한 명제는 ‘나’의 존재를 너무 강조한 나머지 남의 존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크게 축소되어 결과적으로 대화적 진리가 아니라 독백적 진리가 진리의 전부인 것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자기중심적인 자의식을 가진 인간은 자신 이외의 것은 관심가지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인간의 자기주의는 인간 외의 것은 바라보지 않음으로서, 환경훼손, 동물 멸종, 식민지 지배와 같은 현상을 초래하였다. 이와 같은 독백적 세계관에 문제를 깨닫고 대화를 시도하려 했던 학자들 중 대표적 인물이 부버이다. 부버는 대화적 삶을 복원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부버는 태초에 관계가 있었다고 말하고 그 관계는 만남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그 만남이 참된 삶의 만남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 모든 존재를 기울일 수 있는 대화적 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부버에 있어서 대화는 너를 향하여 말하는 나의 의지만이 아니라 너가 나에게 말하려는 바를 듣고자 하는 의지사이의 민감성, 민감성이 인격적 측면에서 이루어질 때 비로소 공동체를 이루게 된다고 보았다. 그는 대화의 근원어를 와 으로 나타내었다.
와 은 항상 에 전제하고 있다.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과 이라는 근원어가 둘이기에 인간의 존재방식 또한 둘이다. 이러한 이중적 존재구조는 결국 어떤 것을 대상으로 삼거나 어떤 것을 경험한다는 행위와 어떤 것과 관계를 맺거나 만난다는 행위로 구분된다. 부버에 있어서 관계를 맺는다는 것과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은 별개의 교섭방식으로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 경험한다는 것은 상대를 분석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이다. 또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 만난다는 것은 상대를 우주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이다. 상대를 어떤 성질의 더미가 아니라 하나의 우주로서 인식하고 그 속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우주 속에 들어가 살게 된다는 의미는 딱맞는 예는 아니나, 연인들의 삶을 예로 들 수 있다. 상대방과 함께 있으면 온 세상을 얻은 듯하고, 등을 돌리면 온 세계를 잃은 듯하다. 이러한 경험은 사랑하는 사람 외의 누구와도 가질 수 없는 경험으로 의 는 자기를 종속적인 소유격을 가지고 있는 않는 주체성으로서 의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의 관계의 특성을 몇 가지로 정리 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나와 당신의 관계는 무엇보다 인격적이다. 의 관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현재 존재하고 있는 상태에서 인격으로 대하는 일이 중요하다.
둘째, 의 관계는 직접성이다. 대화를 사는 사람들 사이에는 어떠한 개입물도 필요하지 않다. 이것은 대화에 대한 일종에 배타적인 면으로 나와 너 사이에는 어떤 관념이나 예비지식이나 공상이나 회상도 뚫고 들어 올 수 없는 너와 나의 만남이어야 한다.
셋째, 대화적 관계는 시간적인 현재성을 가지고 있다. 나와 너는 진성한 현재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와 너의 관계는 이 현존하는데서만 가능하다.
넷째, 나와 당신의 관계는 상호성에 입각한 관계이다. 내가 너에게 영향을 주듯이, 너도 나에게 영향을 주는 관계인 것이다. 이러한 관계의 상호성으로 인하여 관계는 주체의 의지만으로 성립되지 않는다. 의욕과 은총이 하나가 될 때 성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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