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원한 학교 사회복지사이고 싶다

 1  우리는 영원한 학교 사회복지사이고 싶다-1
 2  우리는 영원한 학교 사회복지사이고 싶다-2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우리는 영원한 학교 사회복지사이고 싶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회복지학이란 학문을 배우면서 사회복지는 여러 분야로 세분화 되어있어서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전에는 노인 아동 가족만 생각했는데, 공부를 하면서도 학교사회복지는 내겐 생소했었다.
최근에 사회적으로 문제되었던 누드 졸업식 뒤풀이와 그 외 오랜 기간 있어왔던 학교폭력과 비행청소년 왕따 문제 이것은 비단 학교에 있는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닌 가정과 사회 지역모두에게 해당되는 문제라 생각했었다. 그래서 학교사회복지에 대해선 더욱 생소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이러한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 되다 보니 나도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를 막연히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아이들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엄두를 못낸 것이 나의 현실이기도 하다. 어떻게 도울지도 모르겠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설지도 막막했다.
학교복지를 배우면서는 아이들에겐 자신들의 속마음을 이해주는 어른들이 필요 하다는 것을 많이 생각했다. 나도 학생 이였었는데 그 마음을 쉽게 잃어버린 것 같다.
부끄럽지만 나 역시도 학생들의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에 부담스럽게 생각했던 한 사람 이였다. 그러던 중 교수님의 추천하신 책은 역사가 깊지는 않지만 학교사회복지사들의 현장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과 부딪치면서 쓰신 내용들을 읽으면서 나는 생각했다 많은 사회복지분야에서 일하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을 봐왔지만 그중에서도 학교사회복지라는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더욱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학생들과 교감하는 부분에서 나이 많은 어른이라는 편견을 완전히 배재하고 온전히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해주는 면이 내게 가장 인상 깊게 다가왔다. 거기에다 학교에서 아직은 학교사회복지라는 분야에 대한 인식이 없는 상태에서 개척자처럼 일하시는 모습도 대단해 보였다.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은 학교 내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는 부분은 인식하고, 아이들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는 여러 연결고리를 찾아내어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학교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하는 행복과 그들이 가진 숨어있는 능력들을 개발해 주기 위해서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그들의 문제에도 뛰어들어 해결해주려 했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시간이 10여년이 지나긴 했지만 나의 학창시절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평범한 학교생활을 했지만 그 시절엔 정말 많은 고민도 하고 어른들이 인정과 이해를 받고 싶었다. 난 6여년의 중고등학교 시절을 통틀어 기억나는 선생님은 딱 한분 중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생각난다. 교실에서 양푼을 가져와 비빔밥을 같이 비벼먹고 운동장에서 함께 땅따먹기를 하고, 우리를 혼내시면서 눈물을 흘리시던 선생님을 기억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 선생님을 기억할까를 생각하면 아 그분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생각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후 무난하게 학교생활을 하긴 했지만 학교 선생님들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에 대해선 나와 내 친구들 모두 서로 이야기 하진 않았지만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아마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는 않을 것이다.
예전이나 현재에 여전히 문제아로 낙인찍힌 아이들이 있다. 내가 학교를 다닐 때도 학교 내에서 흡연을 하다 들켜서 혼나는 아이들을 봤다. 그 학생들은 그저 징계의 대상만 될 뿐이지 관심을 받을 대상은 전혀 되지 못했다. 문제아라고 낙인이 찍힌 아이들에게 징계를 받더라도 그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믿어주는 어른이 있었다면 그들의 미래는 달라졌을 것이다.
아이들이 마음이 점점 학교를 떠나는 현실이지만 이것을 올바로 잡고자 노력하는 학교사회복지사선생님들의 역할이 더욱 커져가는 것 같다.
사회는 계속 급변해 가고, 가정은 제 기능을 못하고, 역기능 가정의 아이들은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학교는 학교사회복지사들의 역할에 더욱 힘을 실어줘야 한다.
학교와 국가는 가정과 친구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와 상처를 해소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줘야 하는 책임이 있다. 또한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하는 일도 잊지말아야한다.
학교사회복지사라는 분야는 아직 미비하지만, 학생과 더 나아가서는 사회에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난후에 나의 학창시절 그 때, 내게도 내 마음을 이해해주고, 내 앞길을 걱정해 주는 선생님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