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고 사람들을 읽고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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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고 사람들을 읽고 - 독후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세인고에서 하는 5차원전면교육연수가 너무 좋은 연수라는 얘기를 듣고 2006년도 여름방학 기간에 일반연수를 받은 적이 있다. 내가 예전에 생각했던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은 학교에서 학교생활을 잘하지 못하는 문제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로만 생각하였다. 실제로 그 때는 그랬었다. 그랬던 학생들이 변화된 것이다. 연수를 받으면서 ‘세인고에 다니는 학생들은 참으로 행복한 학생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인고는 전북 완주군 화산면의 학생수가 적어 폐교된 운산초등학교에 1999년 3월 9일 첫 번째 신입생들의 입학식을 치른 세인고등학교는 5차원 전면교육법을 적용한 학교로, 우리나라에 여러 형태의 대안학교들이 세워졌지만 곱지 않은 시선도 곳곳에서 느껴진 시점에서 개교하여 2002년 제1회 졸업생들의 90% 이상을 그들이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진학시켜 유명해진 대안학교이다.
‘세인고 사람들’의 책은 세인고의 설립에서부터 첫 번째 졸업생의 배출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시간들의 기록을 적은 책이다.
처음에는 공부에 흥미가 없고, 반항적이고, 때론 폭력적이기까지 했던 아이들을 세인고의 방침에 차차 적응하게 되어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삶을 체계적으로 이끌고자 노력하게 되며 변화되는 교육을 하였던 것이다. 세인고는 꿈을 사회에서 포기한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학교였다.
세인고등학교는 3단계의 교육을 시행한다. 1년째는 사랑과 인내로 교사와 학생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고, 2년째는 너그러운 마음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엄격한 자기 규제를 훈련하며, 3년째는 모든 생활을 자율적으로 통제하며 스스로 진로를 결정하도록 한다.
열등생으로 무시당하며 상처받은 아이들, 그러나 가슴 속 작은 희망의 씨앗을 간직한 아이들, 단돈 20만원에 불과한 월급과 두메산골에 있는 열악한 학교를 선택한 교사들, 그들이 만나서 서로 싸우고 화해하면서 만들어낸 감동의 교육 현장. 최하위권 학생들에게 인성과 실력을 고루 키워준 세인고만의 특별한 교육 방식과 비법이 있었다.
세인고에서 교육하는 5차원교육이란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업부진을 5가지 측면으로 파악하여 첫째,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힘(지력), 둘째, 알고 있는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마음의 힘(심력), 셋째, 바른 삶을 실천 할 수 있는 몸의 힘(체력), 넷째, 자신의 힘을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는 힘(자기관리능력), 다섯째,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남을 섬길 수 있는 힘(인간관계 능력) 등 5가지요소로 전인적인 교육을 실시하는데 바탕을 이루었다. 이 교육은 학생들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간으로 길러내기 위함으로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인간으로서 도리를 행하지 못하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식은 백지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고 이 5가지 중 한 가지가 약하면 그것 하나만 약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들도 영향을 받아서 인간 전체의 능력을 제약시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내가 인상 깊었던 세인고의 학습법중 하나는 고공 학습법 이었다. 고공학습법은 비행기 위에서 아래를 쫙 내려다보듯이 먼저 전체를 살핀 후에 부분으로 파고들어 문제의 의미를 파악하는 개념이었다. 보통 우리는 처음부터 복잡한 부분만 세세히 보고 공부를 하는데 전체를 보고 부분을 보는 학습법은 교훈과 효율적인 학습방법까지도 동시에 터득시켜줘 일석이조의 결과를 안겨준 것이었다.
중학교 때의 성적표에 가와 양이 수두룩했던 까닭에 스스로 가양중학교 출신이라고 자조하던 아이들, 교사를 믿지 못한 나머지 욕설을 퍼붓고 때로는 교사를 폭행하기까지 했던 아이들, 꿈조차 가질 수 없어 마음 깊이 접어두었던 아이들은 이제 너무나 많은 꿈을 갖게 되어 주체를 못할 정도라고 말한다. 이 아이들이 동료와 후배들을 가족처럼 사랑하게 되었으며 마음의 문을 열고 선생님과 부모님을 깊이 존경하게 되었다.
공부의 공 자도 듣기 싫어했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더니 대부분 대학을 진학했고 나머지도 대학을 못 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뜻을 따라 다른 길을 선택했다.
이 책의 주인공 세인고 사람들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과의 진정한 사랑을 배울 수 있었다. 그 곳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학교와 다른 학교였다. 국내 최초 대안학교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이 학교는 현실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 새로운 교육제도를 도입하여 진정한 교육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책 내용 중에 학생들은 교사가 자신들을 마음 깊이 사랑한다고 느꼈을 때, 그 가르침을 조건 없이 받아들인다는 내용이 있다. 이 내용을 보면서 나 자신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그렇다 학생들도 느끼는 것이다. 때로는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 정말 미울 때도 있다. 그럴 때는 말이 좋게 나가지 못하게 되어 서로의 마음에 상처가 되고 더 악순환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세인고 교육처럼 교사의 헌신적인 사랑의 교육법을 본받아 학생들을 사랑하며 내 자녀처럼 여겨 삭막해지는 교육현장을 사랑이 넘치는 교육현장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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