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지역의 철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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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야지역의 철 레포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는 가야가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철의 생산과 중계무역을 통하여 발전을 이룩한 나라로 설명되어 있다. 6차 고등학교 교과서, p 47 가야연맹
실제적으로 1980년대 김해, 부산 등지의 가야고분의 발굴작업이 진행된 이후, 출토된 많은 철기 유물들로 인해 그 사실은 증명되었다. 이제 이 글을 통해서 가야지역에서 발굴된 철기 유물과 가야지역의 철 관련 제반 사항을 알아보고자 한다.
◆시기에 따른 철기유물
가야 지역에서는 기원전 2세기 무렵부터 철기와 관련된 유물이 출토되기 시작한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철기는 기원전 2세기 후반의 것으로 부산 복천동 내성 주거유적에서 발견되었다. 발견된 유물은 쇠 화살촉 1점과 용도를 알 수 없는 철기편 1점이다.
이보다 100년쯤 후의 것으로 보이는 유물이 창원 다호리에서 발견되었다. 이 기원전 1세기의 고분은 엄청난 양의 철제 유물을 부장하고 있었다. 이 고분에서는 철제 무기류 뿐 만 아니라 공구류, 농구류 등의 다양한 철기와 함께 청동 무기가 함께 발견되어서 청동기와 철기가 동시에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곳, 다호리에서 발견된 철제 무기는 철검, 화살촉, 투겁창, 가지창 등이 있는데 그 형태나 종류가 서북한 지역의 청동기시대 세형 동검형의 무기들과 유사하다. 또한 철제 무기류와 함께 발견된 농기구 및 공구로는 끌, 쇠망치, 손 칼, 낫 등이 나왔다. 쇠망치는 철을 제련하고 단조하는데 쓰인 공구로 이 지역에서 철이 직접적으로 만들어졌음을 의미한다. 또한 함께 발견된 쇠도끼 종류는 중국과 차이가 나는 독특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는 이 지역의 철기 문화가 중국과는 별개로 발전한 것을 추측하게 해 준다. 이곳에서 발견된 농기구의 대부분은 나무나 다른 것들로 자루를 달아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다.
위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서 살펴 볼 때, 이 지역의 철기문화는 서북한 지역의 청동기 문화와 같은 계보로 보여진다. 위만조선이 멸망하면서 철의 생산 기술과 단조법을 보유하고 있던 서북한 지역의 유이민이 대규모로 남하하게되고 이로 인해 이지역의 철기문화가 이 루어 진 것으로 보여진다. 즉 가야의 철기문화는 위만조선의 철기문화를 계승, 발전시킨 것으로 보여진다.
이 창원유적지에서는 철정의 초기 형태 板像鐵斧形 鐵鋌이라고 한다. 도끼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나 날이 없어서 발견 당시에는 그 정확한 사용처를 알 수 없었으나, 이후 여러지역에서 발견되면서 그 매장 형태를 통해 철정의 기원임이 밝혀졌다.
와 쇠망치 등의 단야도구가 함께 발견되어 기원전 이 시기의 철기생산의 중심이 이지역임을 나타내준다. 이는 동시대 다른 지역의 고분 유적을 통해서 볼 수 있다. 김해 양동리 유적지나 구지로 유적지에서 발견된 같은 시기 고분의 출토 유물을 보면 철기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수도 다호리 유적에 비해 극히 적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볼 때 기원전 1세기를 전후한 목관묘 단계의 철 생산은 창원지역이 중심이 된 듯 하다.
서기 원년을 지나면서 가야의 철기문화는 꽃을 피우게 된다. 철기 생산의 중심이 창원지역에서 김해부산지역으로 이동하게되고 철기의 중간단계 원료라고 할 수 있는 철정이 가야 전체로 퍼져나가게 되었고 낙랑, 중국 등과 교류하면서 다른 방식의 철 생산 방식을 익히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가야의 철기문화는 엄청나게 발전을 하게된다.
기원 후 2세기 후반에는 가야지역의 고분이 목곽묘가 중심을 이룬다. 따라서 김해의 양동리, 대성동 부산 복천동 등의 고분군의 목곽묘에서 출토된 철기 유적들은 발견된 유물이 이전시대의 동일지역 고분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늘어났다. 이는 철기문화의 중심이 이 시기에는 창원지역에서 김해지역으로 옮겨왔음을 알려준다. 김해 양동리 고분군을 비롯해서 모든 고분군에서 발견되는 유물의 양은 기원전 시기에 창원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의 양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출토된 유물의 특징을 보자면 철제 가지창이 발견되지 않게 되고 새로운 형태의 유물인 환두대도가 등장하게 된다. 새로운 철기는 무기류 뿐만 아니라 농기구에서도 나타난다. 보습, 쇠스랑 등 새로운 형태의 유물들이 발견되며 쇠도끼는 여러 형태로 세분화되기에 이른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고분군에서 철제 마구류가 새로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 곳에서 발견되는 유물들은 이전 시대의 유물들보다 훨씬 정교하게 만들어 져서 단조기술이 한층 더 발전했음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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