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역사왜곡 찬성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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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드라마의 역사왜곡 찬성 입장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드라마의 역사왜곡! 좋게 말해서 각색입니다. 드라마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습니다.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대화를 기본 수단으로 하여 표현하는 예술 작품” 이라고 합니다. 인물의 행동과 대화가 중심이 되고, 이 부분이 시청자가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는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으며 대중문화로서 극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여러 가지 허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표현의 자유가 인정되어야 할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역사란 원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배우는 교과서를 떠올려 봅시다. 만일 국사 교과서가 지루하다고 느껴졌다면 그것은 개개의 역사적 사실이 단순히 나열되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태조-정종-태종-세조-문종-단종-세조……”와 같이 조선시대 역대 국왕의 이름이 나열된다면 역사는 지루한 암기의 대상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태조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결정할 때의 고뇌와 번민, 개성으로 돌아와서 정권을 장악할 때의 갈등과 투쟁이 상세하고 역동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면 우리들이 역사를 재미있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태조의 조선 건국이나 태종이 일으킨 왕자의 난, 세종 대의 한글 창제와 과학 발전,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르는 세조와 같은 굵직한 사건들은 역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들이 일어났고 역사적 사건을 둘러싸고 다양한 인물들이 어떤 사고와 감정을 갖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자료가 남아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대의 시선에서 역사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이야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야기”가 개입되는 순간 역사에는 어느 정도의 허구가 개입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교과서, 역사서를 비롯해 소설, 드라마, 영화와 같이 역사를 다룬 것이라면 모두 허구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즉 개별적으로 산개해 있는 기록 자료들을 모아서 당시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굳이 정통 사극과 판타지 사극을 분리해서 생각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미 정통 사극의 상당 부분도 꾸며진 이야기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역사에 기반한 흥미를 제공하는 사극에 대해 역사 왜곡이라는 잣대를 들이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시각에는 역사란 현재의 시각에서 과거를 재구성하는 것이라는 역사관이 내재해 있습니다. 과거의 사건과 인물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과거를 바라보는 관찰자(역사가)에 의해 역사에 대한 인식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역사라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주체는 현실에 발붙이고 있는 역사가이며 현대에는 작가, 프로듀서를 비롯한 광범위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자유로운 상상과 해석에 의해 역사가 구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것은 역사적 사실에 철저한 것이고 어떤 것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는 이분법은 무의미할 수 있는 것이지요.
게다가 역사물이란 역사에 대한 대중의 의식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되도록 흥미롭게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소 비현실적이더라도 새로운 상상력에 기반하여 역사를 재현하여 대중들로부터 광범위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더 올바른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철저한 고증에 기반해 있다 하더라도 대중에게 흥미를 줄 수 없는 고리타분한 내용보다는 새로운 감각과 대중의 선호에 맞는 내용이 역사로서 가치를 지니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역사 전쟁에서 우리 민족의 자긍심 고취
동아시아 삼국의 과거사 전쟁은 이들 국가의 국민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고대 한반도와 일본 열도의 문화 교류에 대해 마치 일본이 한반도에 실질적 지배권을 행사했다는 역사 왜곡을 자행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현대 동아시아 역사에서 일본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려는 역사 왜곡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이 가세하여 한반도 북부 지역에서 활동했던 고대 국가가 중국 변방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의 판타지 사극은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고대 국가의 정체성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고구려와 발해사를 다루는 사극들은 하나같이 우리 민족의 주도로 고대 국가가 창건되고 발전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 조상들이 일구어 낸 활약상과 업적을 재발견하여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판타지 사극 옹호론은 이들 사극이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여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항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즉 고대사를 왜곡하는 타국의 논리에 맞서 대항 논리로서 우리 민족의 역사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일부 논자들은 우리 민족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잘못된 인식에 기반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일제에 의해서 우리 민족의 역사에 대한 소극적인 인식이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민족의 고대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최근의 사극이 우리 민족의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판타지 사극에 나타난 역사 왜곡을 비판하는 역사학계를 상대로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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