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의 문학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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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94년 갑오개혁 이후부터 1910년대까지를 개화기라 하고, 이 시기의 문학을 개화기 문학이라 이른다. 이 시기는 새로운 문명을 향한 변혁과 함께 민족 자존의 수호 또한 중요한 시대적 과제였던 만큼 기화기, 애국기, 계몽기라 부르기도 한다. 개화기 문학은 서양 문학뿐만 아니라 우리 고전 문학의 전통을 이어받아 형성되고 근대 문학으로 변이해가는 데 교량적 구실을 하고 있다.

개화기는 역사적 격동기로 문학, 사상, 문화, 제도의 근대화와 문호 개방의 소용돌이 속에서 독립된 주권 국가의 자주권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었다. 근대식 교육기관의 설립과 신문, 잡지 발행으로 사회적 변혁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급박한 시대 변화에 대응하려는 지식인들의 계몽의식이 확산됨과 동시에 개화 계몽 사상, 애국 독립 사상, 자주 의식 등이 사상적 배경이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개화기 문학이 탄생했다. 개화기 문학의 특징으로는 문어체 문장에서 구어체에 가까운 문장으로 변화되었다는 점, 자주정신의 각성으로 계몽적 이념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는 점과 전통적 문학 형식을 기반으로 개화가사, 창가, 신체시, 신소설 등 새로운 장르가 모색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개화가사와 개화 시조는 보통 신문을 통해 발표가 되었는데 4.4조 4음보의 운율과 애국 계몽, 개화사상, 현실비판을 주된 내용으로 하였다. 창가는 찬송가와 같은 서양음악에 가사를 적어 놓은 것으로 시대적 필연성, 신교육 예찬, 새 시대의 의욕 고취, 청년들의 진취적 기상 등 계몽적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등이 있다. 신체시는 개화가사, 창가의 단계를 거쳐 종래의 정형적 시 형식을 탈피하여 자유로운 육조로 새로운 사상을 담으려 했던 실험적이고 과도기적인 시가이다. 전통시가 양식와 근대시를 연결하는 과도기적 역할을 하고 있다. 최남선의 가 대표적인 작품이다. 신소설을 원래 일본에서 쓰이던 용어였는데, 1906년 ‘대한 매일 신보’의 광고에서 처음 보였고, 이듬해 가 발표되면서 일반적인 명칭이 되었다. 1917년 이광수의 이 발표까지, 당대의 시대적 문제와 사회 의식을 반영했던 과도기적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언문일치 문체의 도입, 묘사 중심의 서술 시도, 평면적 구성방식의 탈피, 배경의 현실성과 사실적 인물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인직의 , 이해조의 , 최찬식의 등이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출처 : 천재 문학 교과서)

-해에게서 소년에게 - 최남선-
1908년 발표된 이 시는 신체시의 대표작이다. 이 시의 두드러진 특징은 그 형식의 과도기불안정성과 내용의 계몽성에 있다. 형식면에서 볼 때 이 시는 한 연 단위로는 내재율에 지배받는 자유시처럼 보이지만 시 전체의 각 연에 대응되는 행마다 모두 일정한 자수율을 가진다는 점에서 정형성을 가진 ‘준 자유시’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전통적 음수율에서 벗어난 새로운 리듬과 의성어의 효과적 사용, 구어체의 대담한 표현 등은 문학사의 새로운 면모이다.
그러나 시 의식적 면에서는 전통시가처럼 계몽성이 강하고 근대시의 요건인 자아의 각성이나 서정성은 부족한 작품이다. 그것은 이 시가 안습타파, 문명추구, 개화지향 등의 시대의식을 강하게 내세우려 한 목적의식이 앞선 시였기 때문이다.
이 시의 화자는 ‘바다’이다. 이 시에서 ‘바다’와 대비되는 육지의 모든 것, 지금까지 역사의 영웅호걸들은 모두 보잘 것 없는 존재들이다. 오직 소년, 그 중에서도 ‘담 크고 순정한 소년들’만이 ‘바다를 닮은 자’이다. 연의 앞과 뒤마다 배치된 의성어는 파도의 생생함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은 단순한 서경이 아니라 바다의 위용이 연상시키는 사상과 관념에 연결됨으로써 이 시의 교훈을 강렬한 감정의 파도에 실어 표현한 효과를 준다. 또한 ‘요것이 무어야, 요게 무어야’처럼 직접 말을 건네는 듯한 구어체의 사용은 이 시의 계몽성을 생경하지 않게 해주는데 기여한다. 이 시는 여러 면에서 미숙한 과도기적 시이지만 시사적으로 전환점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고 하겠다. -윤경갑 外, 중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