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조선왕조실록』에서 제갈량 찾기
우리는 주체성을 가진 하나의 민족으로서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주체성을 갖기 위해 외세 문물을 무조건적으로 배척한다는 것 또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그러한 역사적 과정 속에서 우리 옆 동네인 중국과의 관계를
1. 조선왕조실록
편년체를 택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은 매우 상세하고 자세하다. 그러나 모든 편년체 역사서가 조선왕조실록처럼 상세한 것은 아니다. 전통시대 동아시아의 어떤 실록도 조선왕조실록만큼 자세하게 기록되지는 않았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조선왕조실록의 사료적 가치는 바로 이 기
『조선왕조실록』은 태조(太祖: 1392년 즉위)에서 철종(哲宗: 1864년 승하)까지 25대 국왕 472년간의 역사를 춘추필법(春秋筆法)에 의거 편년체(編年體)로 기록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역사책이다.
『조선왕조실록』 은 국보 15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내에서의 문화재적 가치를 이미 인정받은 셈이다. 그런
Ⅰ. 서론
유교에서는 천자가 천명을 받아 백성을 통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따라서 하늘(천)에 대한 제사는 오직 천자만이 지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주례 월령에 “천자는 천지와 명산대천에 제사하고, 제후는 경내의 명산대천에 제사하며, 대부는 오사를 지낸다.”고 하였다. 이에 의하면 조선
<조선왕조실록 요약_2>
제9대. 성종
· 생애 : 1457~1494년
· 재위기간 : 1469~1494년
· 묘호 : 성종
· 즉위 : 세조의 첫째 아들인 의경세자의 차남으로 출생. 선대 왕 예종의 아들 제안대군, 동복형 월산대군을 제치고 왕위에 오름. 나이가 불과 13세였기 때문에 할머니 정희왕후가 수렴정정 함.
(중략
◈ 조선전기의 흐름
1. 조선왕조의 탄생
고려시대 약80년 간의 몽고 간섭기 동안에 국난과 사회모순을 깊이 체험하고 자라난 세대가 신진사대부 층이다. 신진사대부 중의 하나인 이성계는 여진족과 왜구의 침략을 무찌른 계기로 공을 세워 중앙관직에 등장, 우왕 14년 우군도통사가 되어 요동정벌에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조선왕조 500년의 시간을 복기해본다. 조선은 어떤 나라였을까? 조선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무슨 의미로 다가오는 것일까? 건국 초기 설레임과 불안감을 뒤로하고 피로써 국가의 기반을 다진 카리스마 태종 이방원, 그는 권력욕을 위해 칼을 휘두르지 않았고 강한 조선을 염원
Ⅱ. 춘추관과 사관
1. 춘추관
조선의 역사기록을 담당한 관청은 춘추관이었다. 고려 개국 초에는 가관이라 하다가 1308년 이를 문한서에 병합하며 예문춘추관으로 고쳤고, 1325년 예문관에서 갈라져 춘추관으로 독립했다. 이 때 예문관은 녹봉을 받는 녹관으로 충원됐으나, 춘추관은 고려시대 춘추관
조선 당시에도 실록의 보존은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조선의 국가기록 중 그 중요도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실록이었고, 만일에 실록에 해가 생기기라도 한다면 그것은 곧 국가전반에 큰 타격을 가져올 수도 있는 큰 문제였던 것이다. 지금으로 치면, 국가의 모든 기밀문서 및 중요문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