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實學이란?
실학이란 용어 자체가 조선후기의 실리를 강조하는 학문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실학이란 용어는 통시대성(通時代性)을 지니고 있고 어느 시대이든지 간에 그 시대에 있어서 현실성 또는 현실적 의의를 지니는 학문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지나온 역사를 보았을 때, 앞선 시대에 대응하
星湖)이다. 1681(숙종7)년에 태어나 1763(영조39)년에 83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그의 출생연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경신대출척(1680)이 일어나 아버지 이하진이 평안도로 유배를 간 해에 태어났다. 남인이었던 그의 가문이 몰락하던 시점에 태어난 이익은 부친이 유배 2년 만에 사망하자, 모친을 따라 경
조선시대에 한자가 창제된 이후에도 문자생활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즉, 구어는 우리말이었으며 문어는 여전히 한자로 존속하였다. 특히, 상위계층인 사대부들은 한글을 천시하고 한문을 높이 평가하여 한자생활을 꾸준히 계속하였는데, 이들의 이러한 가치관과 문화가 반영된 것이 바로 한문학이
星湖僿說》은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 평생 지식이 온축된 것이다. 사설은 자잘하고 쓸데없는 글이라는 뜻인데, 그는 겸사로 붙인 책명이다. 그리고 경전을 널리 읽고 깊게 생각하여 자득한 새로운 견해를 모아 책으로 묶은 것이 바로 질서(疾書)이다. 질서라는 것은 급히 쓴 부정확한 글이라는 뜻이다.
星湖僿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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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 성호 이익의 30권 30책의 전집.
천지문-해와 달, 별, 바람과 비, 이슬과 서리, 조수, 역법과 산맥 및 옛 국가의 영토에 관한 글
만물문-의식주의 생활 문제, 가축ㆍ화초ㆍ도량형, 군사 무기와 서양의 기계 등에 관한 내용
인사문-인간의 사회 생활과 학문에 대한 내용
星湖僿說]이 있는데, 이 책은 성호 자신이 40세 전후부터 책을 읽다가 느낀 점이 있거나 흥미 있는 사실이 있으면 그때그때 기록해 둔 것들을 그의 나이 80세에 이르렀을 때에 집안 조카들이 정리한 책이다. 따라서 주제나 소재 역시 일정하지 않고, 경험한 바에 따라 그 주제나 소재도 각기 다르다. 이렇
星湖僿說)』과 다산 정약용의 『아언각비(雅言覺非)』에 서술되어 있다. 『아언각비』의 내용을 보면 “양수척은 버들고리를 만드는 유기장이었다. 고려조에서 백제를 쳐들어 갔을 때 이들이 없애기 어려운 것이 유기장 유종이었다. 고려 이희민(李羲旼)의 아들 지영(至榮)이 양수척들을 기적에 올리
星湖僿說)』 제7권 인사문(人事門) 무(巫)
이나 ‘박수’ 이규보(李奎報 1168~1241),『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제2권 고율시(古律時) 노무편(老巫篇) 병서(幷序)
등으로 불리었다.
무녀와 무당은 같은 의미이기는 하나 무당조차도 ‘무당’이란 말은 낮춰 부르는듯하여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되며 肅宗, 영조의 이대에 걸친 시기이다. 그러나, 실제로 경세가로서 시폐(시폐)를 분석․강구하고 또 이러한 시폐를 개혁하기 위하여 일련의 개혁안을 주장한 것은 1720년(肅宗 46年)으로 그가 『星湖僿說』을 저작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다. 본 연구는 1720년부터 그가 죽은 1763년까지 기간으로
星湖僿說)이나 정약용(丁若鏞)의 『아언각비』(雅言覺非)의 주장을 들어 우리나라의 기생은 양수척(揚水尺)에서 나온 것이니 양수척이란 유기장(柳器匠)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은 고려 태조가 후백제를 공격할 때 견제하기 어려운 부류로 이들에게는 관적(貫籍)과 부역(賦役)이 없고, 수초(水草)를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