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지역의 경제협력 필요성
첫 번째 이유는 세계경제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 지역주의
1950년대 유럽에서 시작된 지역주의는 범세계화와 함께 1990년대 들어서면서 세계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1980년대 후반 미국이 지역주의에 동참한 이후, 1990년대 다수의 개도국과 체제전환국이 지역주의
지역경제협력의 최상위 단계인 경제연합까지 달성한 지역이 바로 유럽 즉 EU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EU는 유로화라는 단일화폐 즉 통화통합까지도 이루어낸 바 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 데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일부 회원국들이 국가의 주권상실이라고 반발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EU의 주
경제력의 상대적 우위상실로 인해 크게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상호주의에 입각한 통상정책의 영향으로 보호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도 지역경제협력을 강화시키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나아가 정보, 통신, 교통의 급속한 발달은 경제의 탈국경화를 더욱 가속시키
동북아시아로 경제의 역사는 흐르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로의 변화를 잉태하고 있다. 21세기 세계경제의 성장 잠재력은 아시아 대륙과 남미 대륙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동복아시아는 세계 경재 중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경제는 세계화와 지역협력의 양면적 발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동북아경제권에 대한 논의를 염두 해 둘 때 동북아 지역은 넓게는 남북한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동북3성(흑룡강성, 길임성, 요녕성)과 화북경제구(화북성, 산동송, 북경, 천진) 및 내몽골 자치구, 러시아의 극동 지역(아무르주, 연해지방, 하바롭스크지방, 사할린주, 마가다주, 캄차카주, 사하공화국),
경제의 동학(dynamics) 뒤에는 정치와 전략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는 '중립적'이라는 외형을 한 경제현상의 뒤에서 움직이는 정치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서는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동북아경제는 어떤 위상을 차지하며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고
동북아 물동량 선점을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중국은 상하이항을 세계 최대 항만으로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세계 경제의 국제화 흐름에 따라 싱가포르의 '지식기반산업 중심지화 계획(Industry 21)', 대만의 아태지역 지역운영 센터화' 등 아시아 각국은 자국을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
협력하여 비교우위분야를 개척할 것인가의 선택의 기로에서 아세안은 후자를 선택한 것이다. 이러하듯, 동아시아 각국의 숨 가쁜 움직임의 배경에는 중국의 부상이 있다. 우리나라도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러시아, 북한 등)와의 긴밀한 경제협력 방안과 현실적 전략이 절실히 요구되는 바이다. 이하에
경제권을 형성하여 세계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조류 속에서 한반도와 주변국가에서는 세계질서의 재편과 동북아 국가들 간에 여타 지역주의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동북아 지역은 1960년대 이후
경제체제를 수용하면서 탈냉전의 봄바람은 동북아시아 대륙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으나 동북아시아 지역은 여전히 한국문제에서 비롯하는 냉전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며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요인들이 동북아경제협력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21세기의 급변하는 국제질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