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조선의 성리학
-유교정치 기반의 확립
조선왕조는 성리학을 정치이념으로 내세우고 유교정치를 추구하였다. 유교정치는 덕치(德治)와 인정(仁政)을 근본으로 하는 왕도정치(王道政治)를 표방하였다. 유교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국왕과 신하가 유교적인 소양을 충분히 갖추어야 했으며 국가의
1.신사의 개념
신사는 과거제와 학교제 그리고 연납제를 매개로 하여 국가권력으로부터 어떤 자격을 받아, 관위와 직접, 간접으로 연결되는 계층을 말한다. 이들은 관직 경력자와 예비 관인층을 포함하고 있는 明․ 淸代의 지배계층이었다. 여기서 '신(紳)'은 '허리띠'라는 의미로 고급학위를 소
남명 조식과 퇴계 이황은 같은 해에 태어난 동갑내기로 경상우도와 경상좌도를 대표하는 당대 최고의 유학자였다. 퇴계는 소과(小科)․대과(大科)를 거쳐 조정의 요직에 나아가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였지만 남명은 평생을 산림의 처사로 일생을 마쳤다. 남명과 퇴계는 서신을 주고받았을 뿐 단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