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국어 어미의 기능
1. 선어말어미선어말어미는 종래 補助語幹이라 불러 오던 것들이다. ‘-겠-’을 예로 보면 ‘뛰겠다, 뛰겠으니, 뛰겠으면, 뛰겠고’ 처럼 마치 ‘뛰겠-’까지가 어간처럼 활용한다. 이러한 특성을 들어 보조어간이란 용어를 썼던 것인데 ‘뛰겠-’까지가 어간은 아니므로, 즉
2. [-었-] : 남기심 vs 양운비
[-었-] : 남기심
문법 범주로서 시상 및 법 표현을 위한 국어의 문법 요소는 ‘-었-, -었었-, -겠-, -더-’ 등의 선어말어미가 있다. ‘-었-’은 일반적으로 과거 시간을 보이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었-’이 과거를 나타낸다는 것은 그것이 ‘어제, 지난 번, 아까, ....’와
어미나 선어말어미들과 어떠한 통합 관계를 보이는지에 관심을 두는 문제이다. 이제 이 두 가지 문제들을 두 소절로 나누어 살펴보기로 하자.
2.1. 파생상의 특징
형용사와 관련된 접미사로는 크게 두 가지 부류가 구별된다. 하나는 접미사 결합 이후에 형용사를 만들어 내는 파생접미사이고 다른
반의관계도
a. 개인 : 단체, 집단, 전체, 군중
b. 크다 : 작다 / 길다 : 짧다 / 높다 : 낮다 / 얕다 : 깊다
a - 기본적이 반대쌍이나 규칙 없이 다양하게 변이가 일어남. 즉, 주어진 상황에 따라 대립 관계의 표현이 필요한 경우 각각 그 상이한 개념을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 어휘들을 마련하며, 그에 따라
(5) 영희는 시장에 간다. / *영희는 시장에 가다.
(6) 가. *얼굴이 예쁜다. / 얼굴이 예쁘다.
나. *영희는 학생인다. / 영희는 학생이다.
- (5)와(6)에서 우리는 현재를 나타내는 종결어미 ‘-ㄴ다’는 동사의 어간 뒤에, ‘-다’는 형용사의 어간이나 ‘명사+이-’뒤에 붙음을 확인할 수 있다.
동사의 경
⇨ (가, 나)는 시, 기도문 등 문어체에서 호소의 의미를 거두려고 할 때 모음 뒤에서 ‘여’, 자음 뒤에는 ‘이여’가 붙는다. (다, 라)는 ‘(이)여’에 존경법의 ‘-시’가 붙은 것인데 역시 모음 뒤에서는 ‘-시여’가, 자음 뒤에서 ‘이시여’로 결합한다.
⑥ 서술격조사: 문장 안에서, 체언이나 체
1. 격조사: 체언에 붙어 그 말의 다른 말에 대한 관계를 표시하며
체언이 일정한 자격을 갖도록 하는 조사
● 주격조사: 앞선 체언에 주어의 자격을 부여 (이/가, 에서, 께서)
● 대격조사: 타동사문의 목적어를 표시 (을/를)
● 속격조사: 두 명사구를 묶어줌 (의)
● 처격조사: 처소, 시간적 범위, 공간
어미들이 모두 그 기능과 의미를 달리하므로 한국어에서 어미의 기능이 얼마나 다양한지 짐작할 수 있다.
어미가 이처럼 수효도 많고 그 하는 일도 다양하기 때문에 그 종류가 여러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우선 그 분포하는 위치에 따라 선어말어미와 어말어미로 나눌 수 있다. 어말어미는 그 어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