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가 아시아를 식민화하려는 정책에 편승한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의하여 부득이 1876년 강화도조약을 체결, 나라의 문호를 개방하게 되었다. 그 이후 조선은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등 여러 나라와 통상수호조약을 맺어 개화기를 맞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2-2) 식민지근대화론과 주체 문제
한국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전망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그 역사상을 총체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한국 자본주의의 역사상을 재구성할 때 경제구조도 중요하지만 구조에 규정당하면서도 구조를 이끌어가는 또는 구조를 벗어나려는 인간, 즉 주체를 간과
Ⅰ. 내용정리
1. 식민지 수탈론
한국 근대사 연구에서 학계의 주류적 경향은 ‘근대주의론’과 ‘내재적 발전론’에 입각한 것인데 이 두 경향을 일컬어 ‘식민지 수탈론’이라고 한다. ‘근대주의론’은 근대 변혁의 과제를 자본주의적 근대화로 보고 그 변혁의 주체를 부르주아민족주의 세력으로
자본주의의 탄생과 그로 인한 사회적, 지배적 시스템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처럼 정상적인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반식민지로 전락한 경우 외압과 중국의 내재적 발전의 관계를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른다. 일찍부터 중국의 상업은 그 역사가 크고
1960년대 본격화된 자본주의 맹아론은 일제 식민사관의 비판에서 출발했다. 맹아론은 한국사의 고유한 내재적 발전논리를 점검하고 나아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대응방략을 모색하는 가운데 민족국가를 건설하는데 목표가 있었다.
이같은 맹아론 연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일국사의 내
탈식민주의는 비서구이면서 제3세계 국가의 입장에서 문화제국주의를 벗어나는 방법을 탐색하는데 도움이 된다. 서구 문물이 우리나라에 유입된 이후, 우리는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으며, 해방이후에는 미국 자본주의의 지배하에 놓은 현대사를 거쳐왔다. 서구중심의 담론과 자본의 영향 아래서 우
식민지 지배목적이나 일제의 침략목적 또는 일본자본주의 자체의 내재적 모순을 극복하기 위하여 이루어진 것이 확연한 사실이라 하여도 근대적 변혁, 근대적 시설과 생산양식이 나타난 이상 그리고 이와 같은 근대적 변혁이 지배적으로 나타난 이상 이 시기는 근대화의 시기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이
자본주의 세계체제가 그 식민통치를 서방 국가에 의한 직접통치 대신 아시아의 대리역을 통해 부과했기 때문에, 서구중심주의는 더욱 음험하게 작용했고 어떤 의미로는 더욱 효과적이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서구중심주의는 분명 한국의 식민지 근대성에서 주체적이든 타율적이든 어
자본주의 사회의 성격이 자유경쟁단계의 산업자본에서 독점, 금융자본으로 변화함으로써 선진자본주의국가들이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식민지를 획득하기 위해 벌인 대립과 분쟁을 가리키게 되었다.
Ⅱ. 제국주의의 출현배경
1. 세력균형의 파괴 : 유럽국가체제에서 세계국가체제로
1860-70년대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