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23, 38, 47, 52)처럼 그에 의해 새롭게 시도된 경우도 있다. 쇼팽에게서 스케르쪼(op. 20, 31, 39, 54)는 단순히 작품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정도의 의미를 넘어서 소나타악장형식에 쓰이는 스케르쪼(베토벤)의 형식적인 면까지 고려되었다. 발라드는 소나타 악장 형식에 준하는 큰 형식적 틀을 가지고 있어서
음악적 아이디어 중심의 절대음악을 추구한 고전적 심포니의 두 갈래를 통해 나타났다.
5. 표제음악- 표제교향곡
*의의-기악음악에 특정한 표제를 붙여 이를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표제음악이 19세기에 융성하였다. 표제 교향곡은 전통 교향곡에 표제를 붙여 음악 외적 아이디어에 따라 구성된 장
<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1797~1828 / 오스트리아) >
‘가곡의 왕’ 프란츠 슈베르트가 현세에 남긴 유산은 낡은 악보, 의류 및 침구를 다 합하여 63굴덴1) 화폐단위
정도로 평가된다. 그러나 그의 불멸의 작품목록은 10곡의 교향곡을 위시하여 7곡의 서곡, 수종의 오페라, 15곡의 현악4중주곡, 7곡의 미
주제나 이념을 문학이나 미술 등 음악 외적인 자료에서 찾는 표제음악을 추구하였다. 이를 위하여 많은 낭만주의의 작곡가들은 폭넓게 독서했으며 미술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다. 이울러 이들이 보고 느낀 것은 무엇이든지 창작의 소재가 될 수 있었다.
자연, 사랑, 꿈, 밤, 달빛 등 낭만적인 요소뿐만
의한 문학과의 결합은 음악에서 다시없는 큰 힘이 되었다.
여기에서 몇 가지 새로운 음악이 생겨났는데, 특히 가곡 ·오페라 ·교향시를 중심으로 한 표제음악의 3자는 그 가장 뚜렷한 예이다. 문학과의 결합이라는 것은 음악이 음 자체의 결합에 의해서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음의 말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