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적 예술세계
3조
Ⅰ. 유가적 심미체험 : 비덕(比德)
1. 비덕(比德) : 교화(敎化)와 미의식을 잇는 통로
1) 비덕의 개념
비덕(比德)이라 함은 인격미(人格美)에 비중을 둔 것인데, 자연물에 대한 감상으로부터 인간의 도덕규범을 확인하는 것이다. 아주 쉽게 말하자면, 비(比)의 훈독은 <
우리가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교육과, 교화 그리고 세뇌에 관한 개념과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교육(敎育)〕
‘교육’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지식을 가르치고 품성과 체력을 기름. 또는 성숙하지 못한 사람의 심신을 발육시키기 위하여 일정한 기간 동안 계획적·조직적으로 행하
1. 들어가며
한국사상사 수업에서 한국 사상가의 평전을 쓰라는 과제를 받고서 차차 하리라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나는 도서관에 가서 한국 사상사를 다룬 책 중 몇 권을 뽑아들게 되었다. 기왕에 서가 앞에 섰고 이제 조금씩 과제준비를 해야 했으며, 그러려면 먼저 어떤 사상가를 선정
1. 불화의 뜻
불화는 단순한 아름다움이나 선함만을 추구하는 예술이 아니라 불교적인 이념에 입각한 주제를 그리는 성스러운 예술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불화는 괴로움에서 해탈할 수 있는 장면을 가장 잘 나타내어진 그림이 진정한 불화가 아닐까 한다. 불화는 불교(佛敎)의 교리(敎理)를 알기 쉽
Ⅰ. 개요
홍익인간 이념이 내걸고 있는 ‘홍익인간’의 원형은 단군신화에 담겨 있다. 단군신화는 父神인 造化主 환인이 子神 환웅에게 태백산에 내려가 나라를 세워 “하늘의 뜻대로 세상을 다스려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在世理化 弘益人間’)는 지상명령을 내려, 敎化主 환웅이 환인의 뜻